구파발역에서 버스 환승한후 북한산성 바로전 정거장 백화사 입구에서 산행 시작하였습니다.
북한산은 발걸음 닿는대로 걷다가 하산길은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기에...
컨디션에 맡기면서 우선 7봉을 목표로 산행 시작했습니다.

백화사입구 - 의상봉 (503m) - 용출봉 - 용혈봉 - 증치봉 - 나한봉 - 나월봉 - 문수봉(약700m) (끼고 대남문
하산가능) 우리 일행은 조금더 성곽따라  워킹해서 대성문으로 하산했습니다.
(두번째 산행 코스 인데도 웬 봉우리 이름이 어려운지 머리 쥐날지경입니다.)

의상봉행은 암벽 타고 네발로 기는 구간이 많아 지루하지 않고
7봉중  가장 길고 힘든 깔딱고개입니다.
나머니 봉우리는 쉽게 넘어가기 좋은 봉우리 이고요.  
대성문에서 정릉 내려오는 하산길엔 진달래가 활짝 피어 마음까지 밝아지더군요.

문수봉을 바라보고 준비해간 컵라면, 과일 커피 한잔으로 간단하게 점심해결하고...
따수운 햇볕에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 맞으면서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운동삼아 시작한 등산이
제 생활의 한부분으로 활력소이며 숨쉬임 이기에...
작은기쁨에  좋은하루였습니다.

작년 무박 2일로 다녀온 천왕봉 처음부터 비바람과 함께 고생한 생각이 납니다.
내일 날씨가 도와주어 안전한 산행 마치시길 바랍니다.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