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 우먼


이름 모를 한 쌍의 새
종일토록 목청이 높다.

맑은 하늘엔 둥실 구름
가슴에 피는 바람이다.

그리움의 존재
우주 어디쯤 별 자리 하나 등에 업고
시간을 낚고 있겠지.

보고픈 이여!
핑계 삼아 술 한잔 어떠하리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