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보다 더한 슬픔 /김자영



      가장 무서운 건
      잊힌다는 것
      그보다 더 가슴 아픈 한마디
      기억하지 않겠다는 그대에게

      밝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남고 싶어
      마지막 눈물은
      보이지 않으려고

      하루에도 수만 번
      느낌 없이 살갗을 스치는
      바람과 같은 먼지가 되어

      비참하도록 슬픈
      내 현주소가 어딘지
      지금도 감히
      묻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작교님~
          행복한 날들 되시구요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따뜻한 마음 아낌없는 사랑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