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저승에서
기가막혀 죽은 사람과 얼어죽은 사람이
우연히 만나 저승오게된 얘기를 하게된 것입니다.

얼어죽은 사람이 먼저
기가 막혀 죽은 사람에게 " 당신은 어떻게 하여 이곳까지 오게 되었소"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기가막혀 죽은 사람이
"어느날 부터인가 우리 마누라가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니 잖소.
그래서 하루는 출근하는 척하고 나갔다가 마누라를 미행을 했더니
아니 그놈과 같이 마누라가 우리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이내 뒤따라 들어가 보았죠.

집에 들어가 침대밑, 안방 장롱등
구석 구석을 찾아보아도 아니 그놈은 찾을수가 없었죠.
그래서 하도 기가 막혀 이곳 저승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참을 듣고 난 얼어 죽은 사람이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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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김치 냉장고는 뒤져 봤소"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