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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 葉
바위와구름
https://park5611.pe.kr/xe/Gasi_05/65413
2006.11.19
11:41:04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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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 葉
글 / 바위와구름
그토록 푸르든 젊음을
그토록 싱그럽든 꿈을
어히 버리고
이렇게 말라 비틀어진
벼랑에서 비바람에 굴러 다니는
너 낙엽이여
덧없는 세월을
너 또한 피하지 못하고
노랗고 빨갛게 멍이 든채
무상히 흩어져 가는
짧은 일생의
너 낙엽이여
끝내는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너 낙엽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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