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Abel /Je Pense A Toi


▒한잔 차속에 담긴 당신의 사랑 ▒

          -글:원 태 연 -





      당신의 아침에 엷은 햇살과
      부드러운 차 한잔이 있네.


      커튼 사이로
      스민 엷은 햇살이

      테이블 위
      당신의 흔적을 스치고

      그 빛을 받은 식탁 앞엔
      부드러운 차 한잔과
      당신의 숨결이 있네.



      당신의 아침엔
      당신의
      손길을 받은 모든 것과

      그 모든 것을
      상상하고 있는 내가 있네.



      오늘 아침엔
      유난히
      당신의 아침이 잘 그려져

      나의 아침도
      이렇게 웃고 있네.


      이토록
      아름다운 날들을
      허락해주신 당신께

      내가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눈물에..얼굴을 묻는다...


      나는 아침에
      깨끗하고 똑똑해진다.

      그래서 아침엔
      당신을
      더 가까이 느낄 수가 있다.



    "개똥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