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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의 회룡포 전경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69264
2007.11.28
10:16:21
848
목록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에 위치한 회룡포!!
태백산 능선의 산자락이 둘러싸고,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용
이 비상하는 것처럼 물을 휘감아 돌아 만든 ‘육지 속의 섬’이다.
비룡산 전망대에서 본 회룡포는 강이 350도를 돌아서 흘러가는
믿을 수 없는 물줄기를 만들고 있다.
강물의 한없는 느긋함에 무조건 질러 빨리 가려고만 하는 내가
부끄러워진다.^^*
-좋은님의 글 중에서 -
이 게시물을
1128.jpg (126.7KB)(0)
목록
2007.11.28
11:16:33
들꽃향기
세월도 저렇게 느긋하게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2007.11.28
15:26:44
빈지게
네~~ 들꽃향기님!!
어쩟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즐겁게
사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늘 행복한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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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 김상미 너에게 꼭 한마디만, 알아듣지 못할 것 뻔히 알면서도, 눈에 어려 노란꽃, 외로워서 노란 꽃, 너에게 꼭 한마디만, 북한산도, 북악산도, 인왕산도 아닌, 골목길 처마밑에 저 혼자 피어있는 꽃, 다음날 그 다음 날 찾아가 보면, 어느새 제 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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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오면 / 신영림 솔바람 스치우 듯 사월의 하늘 맑아라 나무 끝에서 연둣빛 속살 찰랑찰랑 시린 눈 깜박임이 하늘가로 잔물결치고 뜰에 하얀 맨발 순한 물빛 고랑을 타는 햇살 알갱이들 꽃대 가녀린 목 푸른 피 돌고 진달래 새아씨 뽈뚜구리 뺨 익어 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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忘 却 의 시간 앞에서
바위와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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忘 却 (망각) 의 시간 앞에서 ~詩~ 바위와구름 疲 困 (피곤) 한 삶의 긴~~年輪 (년륜) 앞에서 臨終 (임종)을 告 하는 絶叫 (절규) 는 이미 배 고픈 虛飢 (허기) 앞에 점점이 뜯다 버린 씹지 못할 가시 뼈 같은 것 모두가 悔恨 (회한) 으로 끝날 傷痕 (상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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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즈와 오디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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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베터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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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9
부들부들 떨리는 오른 손을 왼 손으로 잡아가며 가까스로 바늘을 1번 트랙 위에 올려놓고, 천천히 볼륨을 올려 보았다. 손은 볼륨 노브를 잡고 있었지만 눈은 카트리지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어지러워 정신을 잃을것 만 같았다. 그런데 이미 음악이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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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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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연
974
2006-07-18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다/김노연 며칠째 햇살을 가둬 놓고 비가 내린다 한없이 우울 하란 말인가 진한 커피를 털어 넣어도 깨어나지 않는 열정 빗방울이 심장으로 스민 듯 파르르 추운 날이다 털썩 주저앉아 추억의 길라잡이 비를 따라 속절없이 향해버린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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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설을 가족과 함께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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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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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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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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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8
황홀한 고백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 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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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박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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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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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6
세월/박문하 할머니 십년이란 세월은 참 길지요 아니 짧어 그럼 오십년은 너무 멀지요 아니 그것도 짧어 할머니 그래도 백년은 너무 지겹지요 아니야 아니야 지나고 보면 그것도 너무 짧어 합죽한 입 오물거리면서 할머니는 지나간 세월은 다아 짧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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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 Love/Linda Pa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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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랑이여 /린다 패스턴 당신은 칼 던지는 데 전문가, 내 몸 둘레에 번뜩이는 칼들을 던집니다. 난 침실 벽에 기대 서 떨고 있습니다. 나는 혼란스러웠지요. 여러 달 동안 당신의 꽃 빛깔들 때문에 온통 꽃다운 당신 말들 때문에 당신의 고향 때문에-- 그곳...
3303
겸손은 땅이며, 땅은 정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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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08-09-27
* 겸손은 땅이며, 땅은 정직합니다 * 謙遜은 땅처럼 낮고 밟히고 쓰레기까지 받아들이면서도 그곳에서 생명을 일으키고 풍성하게 자라 열매를 맺게합니다. 내가 생각한 겸손에 대한 것은 부끄러운 것이었습니다. 나는 겸손을 내 눈높이로 보았습니다. 몸 윗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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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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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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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5
당신이 착한 일을 하면 사람들은 다른 속셈이 있을거라고 의심할 것이다 그래도 착한 일을 하라. 켄트 케이스의 - 그.래.도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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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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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형이를 돌려줘요 - 이미자1.두형아 내동생아 너 있는곳 어데냐 너를 잃은 부모님은 잠못들고 운단다 동에 가도 네가 없고 서에 가도 너없으니 낯선사람 정을붙여 엄마생각 잊었느냐 2.고사리 어린손아 노래하던 재롱아 너와 함께 놀던 동무 너를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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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8
사랑하다가/李相潤 사랑하다가 마음이 아픈 날엔 철없는 아이처럼 토라지는 연습을 한다. 사랑하다가 그대가 그리운 날엔 토라질 수도 없어 슬프도록 노래를 부른다. 사랑이여 사랑이여 진달래 꽃빛보다도 차고 서러운 사랑이여 사랑하다가 서러운 날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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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보다 독한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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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보다 독한 눈물 눈물처럼 펑펑 눈내리는 밤이면 당신의 그림자를 밟고 넘어진 외로운 내 마음을 잡아 보려고 이리 비틀 저리 비틀 그렇게 이별을 견뎠습니다. 맺지 못할 이 이별 또한 운명이 라며 다시는 울지 말자 다짐 했지만 맨 정신으론 잊지 못해 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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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로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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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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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6-09-06
가을로 초대합니다. 엊그제 까지도 우렁차게 들려오던 매미소리가 오늘 아침에 소리없이 조용하기만 하네요 항상 계절의 끝자락에 서면 떠나가 버리는 계절에 왜 그렇게 아쉬움만 남는건지... 그래서 사람들은 가는 세월을 그렇게 잡으려 하는건가봐요 이 가...
3296
생각/이시은
3
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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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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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시은 생목이고 싶다 팔 뻗어도 거리낌 없고 소리쳐도 목메이지 않는 푸르디푸른 피가 솟는 숲에서 산새 포르릉대는 나래짓에 눈 멀고 귀 먹어 생금가슴 키우며 사는 생목이나 되고 싶다 다가서는 바람도 친구하고 걸어가는 구름도 친구하고 하늘 내리...
3295
♣ 그대, 간이역에 가보셨나요 ♣
8
간이역
973
5
2006-07-11
그대, 간이역에 가보셨나요 급행열차는 서지 않았다. 없는 듯 서있다가 이별의 시간에만 솟아올랐다. 기적은 목이 메었다. 누구는 공부하러, 누구는 돈 벌러, 누구는 원수를 갚으러… 누구는 빚에 쫓겨, 누구는 사랑에 쫓겨, 누구는 일에 쫓겨 기차를 탔다. 기...
3294
5월은 행복한 종이배가 된다/고은영
1
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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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06-05-15
5월은 행복한 종이배가 된다/고은영 나풀대는 초록 웃음 행복이라 불려도 좋을 5월의 가슴을 걷다가 계절의 누각에 빛살 뽑은 고운 얼굴 찬란하게 눈 뜨는 하늘을 열면 유혹의 입술로 물이든 장미향 버무려 입맞춤하고 율동 하는 생명의 강기슭 노랑나비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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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에 대하여 /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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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2
제비꽃에 대하여 / 안도현 제비꽃을 알아도 봄은 오고 제비꽃을 몰라도 봄은 간다 제비꽃에 대해 알기 위해서 따로 책을 뒤적여 공부할 필요는 없지 연인과 들길을 걸을 때 잊지 않는다면 발견할 수 있을 거야 그래, 허리를 낮출 줄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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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전화 - 욕은 배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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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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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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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숲에서/안도현
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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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숲에서/안도현 참나무 자작나무 마른 잎사귀를 밟으며 첫눈이 내립니다 첫눈이 내리는 날은 왠지 그대가 올 것 같아 나는 겨울 숲에 한 그루 나무로 서서 그대를 기다립니다 그대를 알고부터 나는 기다리는 일이 즐겁습니다 이 계절에서 저 계절을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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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넘 나와 - 무서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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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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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산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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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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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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