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오프라인 상에서도 잘 지낼 수 있다면 어떨까?
오작교 홈의 같은 회원이라는 인연 하나로 두 번째 만나는 사람.
그와 저녁을 먹고 반주로 술도 한 잔 한 후에 호형호제하며 즐기는 노래방의 향연.
어떤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이중적 성격을 보고는 무척 실망한 적이 있다
고 한다.    
그러나 나는 이날 아우의 열창을 들으면서 익숙지 못한 사람간의 만남도 부담없이 
한껏 즐거울 수 있음을 느꼈다.
노래를 잘하지 못하면 어떠랴.
그냥 즐거우면 좋은 것을.....
마침 옆구리에 차고 있던 콤펙트 카메라로 노래하는 모습을 잡아 보았다.
해서 영상과 오디오가 좋지 않아도 재미로 봐 주시기 바랄 뿐....

이 모든 즐거움이 오작교 회원이었음에 기인하니 홈주인을 위시한 
우리 님들께 감사하고,
철마 아우의 허락없이 올려 미안하며,
마침 내 집 가까이 전근 왔으므로 우연히 지나치다 찾아 간 길이라 같이 초대하지 
못한 부산 싸나이들, 달마님과 부산남자님께 이율배반을 한 것 같아 죄송하다.
꾸중은 나중에 내가 듣기로 하고 우선 감상부터 하시길......
오작교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