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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바람과해
https://park5611.pe.kr/xe/Poem/730727
2011.06.12
09:17:44 (*.159.49.182)
7302
기타
시인이름
김영숙
목록
진 달 래 꽃
김영숙
너는 어디서 왔느냐
먼먼길을 돌고 돌다
첫 햇살에 깜짝 놀라
그 몸에 붉은 상처 남았구나
너는 어디서 왔느냐
잉태의 고통을 알리려
이산 저산 소리치니
그 몸에 붉은 상처 남았구나
너는 어디서 왔느냐
이제는 한숨 돌리려니
누군가 살포시 내미는 손에
그 몸에 붉은 상처 남았구나
2011년 충청샘머리백일장 수상작품
운문부분 금상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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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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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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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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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진달래꽃
바람과해
7302
2011-06-12
2011-06-13 06:09
진 달 래 꽃 김영숙 너는 어디서 왔느냐 먼먼길을 돌고 돌다 첫 햇살에 깜짝 놀라 그 몸에 붉은 상처 남았구나 너는 어디서 왔느냐 잉태의 고통을 알리려 이산 저산 소리치니 그 몸에 붉은 상처 남았구나 너는 어디서 왔느냐 이제는 한숨 돌리려니 누군가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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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자라는 울지 않는다
진리여행
5535
2011-07-15
2011-07-15 13:46
자라는 울지 않는다 청하 권대욱 움켜쥔 눈물은 입 막는 손등에 맡겨도 휘청대는 생존의 무게가 짐이었던 망나니의 술오른 눈빛, 약탈의 틈바구니 상실된 자비, 창백한 칼날에 얹힌 피의 서막과 무대의 먼 발치에서 차마 옮기지 못한 육신의 발길로 이 사형집...
310
기타
설악동의 여름
2
바람과해
3622
2011-08-17
2011-08-19 11:51
설악동의 여름 김지원 초록색 물결이 하늘하늘 노래 부르고 굽이굽이 돌아서 흘러가는 강물이 그리움 싣고 흘러서 가네 우리네 인생 길도 은빛 날개 달고 흘러서 가는 잔잔한 강물처럼 흘러서 간다 강가의 산에는 빽빽이 서 있는 푸른 나무들! 잔잔한 호수위에...
309
기타
여명의 아침이 오면 /...
3
데보라
3619
2011-09-04
2011-10-01 08:36
여명의 아침이 오면 / 원화 허영옥 내 영혼이 잠이 들던 어둠이 지나 하늘빛 밝아 오는 아침이 되면 창가로 쏟아져 들어오는 세상은 너무나 포근한 당신 미소 되니 세상을 다 얻어 버린 전 제 세상이 된 아침을 반깁니다. 창가에 눈부시게 빛나는 사랑으로 오...
308
고독
섬...그리고 고독
2
귀비
3123
2011-09-27
2011-09-30 22:04
섬... 그리고 고독 어디 가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 섬에 간다고 하면 왜 가느냐고 한다. 고독해서 간다고 하면 섬은 더 고독할 텐데 한다. 옳은 말이다. 섬에 가면 더 고독하다. 그러나 그 고독이 내게 힘이 된다는 말은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다. 고독은 힘...
307
기타
당신만큼
2
데보라
3134
2011-09-29
2011-10-01 08:32
당신만큼 詩 이해인 당신만큼 나를 구속하는 이도 없고 당신만큼 나를 자유롭게 하는 이도 없습니다. 당신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이면서 당신과 함께라면 무엇이나 다 할 수 있는 만능가입니다. 당신만큼 나를 어리석게 만든 이도 없고 당신만큼 나...
306
기타
장미의 기도
4
데보라
3170
2011-09-29
2011-11-23 10:50
장미의 기도 /이해인 피게 하소서 주여 당신이 주신 땅에 가시덤불 헤치며 피흘리는 당신을 닮게 하소서 태양과 바람 흙과 빗줄기에 고마움 새롭히며 피어나게 하소서 내 뾰족한 가시들이 남에게 큰 아픔 되지 않게 하시며 나를 위한 고뇌 속에 성숙하는 기쁨...
305
사랑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1
귀비
4845
2011-09-30
2011-09-30 18:02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윤 동 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 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
304
기타
"어린왕자"의 글
귀비
2390
2011-10-25
2011-10-25 11:56
아! 어린왕자여. 나는 이렇게 해서 조금씩 네 쓸쓸한 작은 생활을 알게 되었다. 너는 오랫동안 오락이라고는 해가 지는 것을 바라보는 즐거움 밖에는 없었지... "나는 해가 지는 것을 보는게 좋아, 우리 해 지는 것을 보러 가" "그렇지만 기다려야 된단다...."...
303
기타
고요에 든다는 것은
햇살아래
2845
2011-10-27
2011-10-27 20:00
고요에 든다는 것은 본디의 산이 침묵한다거나 본디의 강물이 정적에 든 그런 멈춤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어쩐지 좀 무의미하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현상일 터이다. 봄이 오면 대지가 풀을 돋아내고 나무가 꽃을 피우고 그것들이 열매를 맺는 동안에도 ...
302
기타
도약(跳躍)
바람과해
2871
2011-10-29
2011-10-29 16:29
도약(跳躍) 최현배 언제나 착한 꿈들 뭉글뭉글 담아 영원한 그 품속 흐르고 싶어 도약의 맥박 속에서 설레게 합니다. 고요의 아침 잔잔한 물결 출렁이는 웅비의 소리 울리려니 곱게타는 저녁노을 북병산에 내릴 때 갈매기들의 향연 은빛 날개 적시고 새들이 벗...
301
애닮음
사랑초
바람과해
2439
2011-11-01
2011-11-01 12:10
사랑초/김선자 아련한 그리움 보라빛 날개에 고이 접고 살포시 앉아 있는 청초한 자태 천상의 여인 애달픈 사연은 멍든 가슴 스며들고 실바람도 숨숙여 비껴 가네 어느 날 가련한 날개 위에 또르르 이슬이 맺히면 설레이는 봄볕에 나개를 펴고 외돛에 매달린 ...
300
가을
그대 그리워
2
바람과해
3003
2011-11-05
2011-11-16 01:53
그대 그리워/홍연희 바람이 그리 불어도 마음 흔들리지 않으오 그대 눈꽃으로 내려 눈시울 적신다 해도 그보다 더 차가워진 이내 심장. 어쩌란 말인가 추억은 기억으로 두어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라는데 소중한 인연 그저 쌓으려고만 하지 마오 어느 한...
299
기타
시 (詩)는
2
바람과해
2965
2011-11-08
2011-12-09 15:25
시(詩)는 장근수 가도 가도 도달할 수 없는 희망봉 오르고 또 올라가도 닿을 수 없는 정상 정상이 없는 미완성품 신기루 오르지 못할 그 정상 그 가까이에서 청석(淸石)인 양 푸른빛 뿜는 그것은 금전보다 귀중한 위안과 행복을 준다 인생의 좋은 친구이다.
298
사랑
기다리는 사람
1
귀비
2484
2011-11-24
2011-11-24 23:11
기다리는 사람 설령 네가 오지 않는다 해도 기다림 하나로 만족할 수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 묵묵히 쳐다보며 마음속에 넣어둔 네 웃는 얼굴 거울처럼 한 번씩 비춰볼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 함께 있던 저무는 해를 눈 속에 가득히 담아둘 수 있다. 세상에 와...
297
겨울
얼굴
2
귀비
2920
2011-11-24
2011-11-24 23:38
얼굴/ 김재진 문득 당신 얼굴 환하게 떠오를 때 있습니다 제 몸 흔들어 소리를 내는 처마 끝 풍경소리도 눈물겨울 때 있습니다 속 빈 대나무처~럼 온몸의 뼛속을 비워내는 가을날 한 자루 허수아비로 꽂혀 술 취한 참새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
296
기타
세월
바람과해
2347
2011-11-26
2011-11-26 11:51
세월 정광웅 1 바람이 지나간 날들을 더듬으며 맞춰지지 않은 지금의 모습에서 나의 옛 모습을 맟추려고 애쓰는 동안 반 오름길 삶의 인생 속으로 달린다 평범함을 이제 알고는 마음을 쉬려고 한다 2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삶의 바람 같은 세월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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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찬 서리
바람과해
2573
2011-11-30
2011-11-30 11:07
찬 서리/이태신 단풍잎보다 빨간 그리움 하나 갈바람에 매달려 억새처럼 울고 있습니다 슬픈 영혼들이 손짓하는 벼랑 끝 절벽 위에 못다 이룬 꿈 바람결에 날리며 뻐꾸기처럼 울고 있습니다. 가문 날 논바닥 갈라지듯 영혼이 식어버린 가슴 슬프도록 진한 잿빗...
294
사랑
12월의 시
2
귀비
2899
2011-12-01
2011-12-09 15:16
12월의 시 / 김사랑 마지막 잎새같은 달력 다시 시작 했으면 좋겠네 일년동안 쌓인 고통은 하얀 눈속에 묻어두고 사랑해서 슬픈 그림자는 빛으로 지워버리고 모두 다 끝이라 할때 후회하고 포기 하기보다는 희망이란 단어로 다시 일어 났으면 좋겠네 그대 사랑...
293
그리움
편지
2
데보라
2582
2011-12-11
2011-12-16 11:15
편지 윤동주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잠 못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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