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 - 詩 冬木 
      
      
      이렇게 아플때 
      내 가까이  
      있어줄 얼굴 
      당신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야위어진 손가락 만지작 거리며
      당신의 소근거림 
      눈물로 
      떨구어줄 모습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눈에 들어오는 하얀 천정
      엄마품이 생각날때
      세상에 혼자라는 느낌 
      이런 모습 바라봐 줄 당신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변함없는 날개로
      너울하며 젓는 날
      아무일 없는 듯
      당신을 보고파 하고 싶습니다
      
      가진것 모두 묻으며 
      모두 내어 주며
      나를 알아가며 
      함께이고 싶다고 
      스스럼 없이 뇌아리는 이름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내 안
      지워지지 않을 그리움
      당신은 아름다운 향기입니다
      
      두려움으로  
      이 말을 난 또 하고 맙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아름다운 사람 
      당신을
      
      
       아름다운 사람 - 고은하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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