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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글 황정순/영상 월척님/낭송 이재영
이재영
https://park5611.pe.kr/xe/Gasi_06/76034
2006.12.21
11:05:10 (*.126.203.104)
462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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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 / 황정순 (낭송: 이재영)
이 게시물을
목록
2006.12.21
17:28:27 (*.252.104.91)
늘푸른
고운글과
옥구슬 같은 목소리에
한참동안 머물면서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세요^^**이재영님!
2006.12.21
15:39:44 (*.91.87.212)
제인
제인도 늙으면 살아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2007.05.25
01:07:00 (*.163.121.173)
인화
더 늙기 전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과
이렇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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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당신과 겨울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 낭송 고은하
1
달마
4691
70
2008-12-01
2008-12-01 23:07
당신과 겨울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면 마음 스친 당신과는 인연 중의 인연이 아니겠는지요 아직 당신을 사랑한다 말한 적은 없지만 당신과 하얀 겨울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당신과 한 번쯤 꼭 가 보고 싶었던 눈 내리는 그곳으로 ...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글 황정순/영상 월척님/낭송 이재영
3
이재영
4627
15
2006-12-21
2006-12-21 11:05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 / 황정순 (낭송: 이재영)
480
폭설(暴雪) - 詩 오탁번, 낭송 이인철
1
달마
4521
46
2009-01-12
2009-01-12 22:41
<EMBED invokeURLs="false" AllowScriptAccess="never" allowNetworking="internal" o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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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편지 - 낭송 권희덕
달마
4435
28
2008-10-28
2008-10-28 21:28
★☆ 즐거운 편지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
478
분홍 고무신 - 낭송 고은하
1
달마
4345
32
2008-07-26
2008-07-26 18:13
★☆ 분홍 고무신(몽산댁 아픔은 별이되어) 몽산댁 그녀는 아픔을 말하지 못하여 툇마루 아래 분홍 고무신만 꺼내어 신고 자박자박 가로등에 이별을 고하며 골목 어귀에 그림자만 남기고 떠나 갔었다 어둠은 짙게 물들어 뒤돌아 볼 수 없었던 까닭은 매정함 보...
477
석문조지훈 시인의 시, '석문 (石門)
향기글
4223
35
2008-07-13
2008-07-13 22:34
당신의 손끝만 스쳐도 소리 없이 열릴 돌문이 있습니다. 뭇사람이 조바심치나 굳이 닫힌 이 돌문 안에는, 석벽 난간 열두 층계 위에 이제 검푸른 이끼가 앉았습니다. 당신이 오시는 날까지는, 길이 꺼지지 않을 촛불 한 자루도 간직하였습니다. 이는 당신의 ...
476
매화꽃 어머니 - 낭송 고은하
1
달마
4117
39
2008-07-26
2008-07-26 00:58
★☆ 매화꽃 어머니 어머니! 봄바람 부는 언덕 홀로 선 매화나무 가지마다 연분홍 매화꽃이 피는 것을 보았습니다 매화꽃 한 송이씩 따서 어머니 분홍 치마저고리 끝동에 달아 드릴 수 있다면 한 겨울 매화나무 대신 언 땅에 서 있고 싶었습니다 어머니 분홍 치...
475
가을 저녁 - 詩 이동순. 낭송 김세원
2
달마
4095
41
2008-09-02
2008-09-02 17:25
★☆ 가을저녁 오늘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었습니다 길에 떨어진 나무잎들이 우수수 몰려 다녔습니다 그대에게 전화를 걸어도 신호만 갑니다 이런 날 저녁에 그대는 어디서 무얼 하고 계신지요 혹시 자신을 잃고 바람찬 길거리를 터벅터벅 지향없이 걸어가고 계...
474
지천명(知天命) - 낭송 고은하
6
달마
4067
62
2008-08-16
2008-08-16 11:21
지천명(知天命) 너는 말이 없다 샛강도 지나고 급류도 지났는데 서리 맞은 머리카락 골깊은 잔잔한 미소만 흐른다 너가 따라주는 한잔 술에 유년을 담궈보니 까끔내기 곱던 시절 봇도랑 개울 깨 벗고 멱 감으며 송사리 쫓고 보리개떡 코묻은 손으로 먹던 얼굴...
473
별 사랑 - 낭송 고은하
1
달마
4030
35
2008-10-31
2008-10-31 21:53
★☆ 별 사랑 별은 언제부터 내 가슴속에 내려 앉아 뿌리를 틀고 살아간 것일까 처음부터 아름답다는 생각은 했어도 그다지 큰 호감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그런 별에게 뭔가 끌어당기는 마력이 있었던 것일까 날이 가면 갈수록 별은 빛나고 사랑스러웠다 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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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飛天) -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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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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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0
2008-11-10 23:05
★☆ 비천(飛天) 나는 종이었다 하늘이 내게 물을때 나는 하늘이 되어 바람이 되어 대답하였다 사람들이 그의 괴로움을 물을 때 그의 괴로움이 되었고 그의 슬픔을 물을 때 그의 슬픔이 되었으며 그의 기쁨을 물을 때 그의 기쁨이 되었다 처음에 나는 바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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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사랑했네 - 낭송 고은하
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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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31
2014-01-19 08:28
♡한 사람을 사랑했네♡ 시/이정하 삶의 길을 걸어가면서 나는, 내 길보다 자꾸만 다른 길을 기웃거리고 있었네. 함께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은 내 인생 전체를 삼키고도 남게 했던 사람.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 사랑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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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에 부치는 편지 - 낭송 고은하
달마
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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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0
2009-01-20 22:10
겨울밤에 부치는 편지 행여 이슥한 밤 창밖에 바람소리 지나거든 춥기야 하겠지만 창문 열고 곱다란 그대 눈길이라도 보내어요 바람이 내게로 왔다가 두볼이 얼어 울고 지나거든 언 볼 그대 손으로 어루만져 바람편에 부치는 내 편지 전해 받어요 행여 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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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때는 - 낭송 고은하
1
달마
3902
60
2008-11-21
2008-11-21 22:37
외로울 때는 - 낭송 고은하
468
생명 - 낭송 김미숙
달마
3898
57
2008-12-18
2008-12-18 22:48
★☆ 생명 맨 처음 이 생명은 엄마의 것이고 그 다음 이 생명은 나의 것이고 지금의 이 생명은 당신의 것입니다 나는 당신의 그릇입니까 당신은 나의 그릇입니까 우리는 서로의 모습을 결정짓는 그릇일 수 있겠습니다만 이조백자나 고려청자에 담기는 맑은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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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가을의 소원」(낭송 안도현)
3
향기글
3849
46
2008-09-02
2008-09-02 07:38
퍼온 곳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학나눔(문장) body{background-image:url(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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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에 사랑을 묶어 놓고서 - 낭송 고은하
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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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7
2008-12-27 18:35
풀잎에 사랑을 묶어 놓고서 풀잎에 그리움을 묶어 놓고서 바람이듯 아스라이 멀어져 간 그 옛날 그대의 고운 모습들이 하현달인듯 눈에 차오릅니다 풀꽃 반지였지만 그대의 밀크 빛 손가락에 끼워 줄 때 까만 교복에 하얀 쌔라 타이의 가느다란 흐느낌에 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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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참 좋습니다 -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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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8
2008-07-28 23:27
★☆ 당신이 있어 참 좋습니다 비 개인 아침 창문 틈으로 상큼한 바람이 불어와 베란다 한켠에 가지런히 놓인 화초들의 볼을 어루만집니다 이름 모를 새들이 지저기고 잔디 사이를 비집고 터 잡은 토기 풀은 기지개를 켜며 한껏 미소를 던집니다 곤한 잠에 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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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먼저 사랑한 것도 나였고 - 詩 박병구 낭송 고은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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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2006-08-08
2006-08-08 00:14
당신을 먼저 사랑한 것도 나였고 - 詩 박병구 당신을 먼저 사랑한 것도 나였고, 당신을 그립다고 한 것도 나였고, 당신을 언제 까지고 기다리겠노라고 혈서로 다짐한 것도 나였고, 당신의 이름석자를 내 마음의 배낭에 다,주어담을수 없을 정도로 간직하고 있...
463
떠나가는 섬 -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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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4
2008-11-14 23:22
떠나가는 섬 시리도록 푸른 물길 가르며 떠나가는 드넓은 바다에 스쳐 지나온 모든 것은 희미한 점으로 남는다 등 굽은 허리를 꺾어 들썩이는 잔기침 쏟아내며 더 많이 먹으라고 한사코 성화를 부리던 인정 많은 늙은 아낙네 비틀거리며, 넘어지며 모진 풍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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