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 낭송시만 올려주세요
글 수 502
고향에서 띄우는 편지
김 택 근 낭송 배영미
연초록 대지와 맑은 하늘 사이로 꽃사태가 났습니다
광양의 매화,
구례의 산수유,
유달산의 개나리,
연취산의 진달래까지.....
어디 그뿐인가요. 내 고향 평사리 넓고 넓은 들녘
꽃그늘 아래, 냉이, 씀바귀, 돋나물, 그리고 쑥, 봄동까지
생명이 있는 것들은 모두 나와 아우성들입니다.
참 오래되었습니다
코 속으로 스며드는 봄내음을 맡으며 들녘을 거닐어보았던 때가...
아! 까맣게 잊고 살았던 이 향수,
봄맞이 마구간 청소 뒤 끝 두엄자리에서 나는 맛깔스런 이 냄새,
청보리밭 이랑으로 흙이 숨을 쉬고,
밭두렁에 살며시 얼굴 내미는 은빛 쑥 이파리에서
하늘로 떠나신 어머니의 곱디고운 살냄새를 맡습니다.
잊혀진 옛 추억들이 쑥쑥 올라오는군요
미제 물통 하나 허리에 차고 꽃길 따라 걸었던 어느 해 가족 소풍
놀다가 지쳐 아버지의 너른 등판에 업혀
꾸벅꾸벅 졸면서 돌아오던 어느 봄날에
마을 앞 목련꽃은 환하고 휘영청 발도 밝았지요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새끼줄에 조기새끼 몇 마리 꿰서 들고 오시던
내 아버지도 그립습니다
그 길목에 풀꽃들은 여전히 곱게도 피어 있습니다
다시 4월입니다
달빛보다 더 환한 그 목련나무 아래서
아버지 어머니 얼굴처럼 환하게 벙그는 웃음을 보고 있습니다
나도 따라 웃었지요
그 웃음 속으로 흐르는 눈물은
달빛에 빤짝이는데.....
2007.08.14 15:53:47 (*.204.44.1)
와~~~~~~아~ㅎ
이케 이쁜초롱이 일~~~~~~~~~떵이당~ㅎ
광양의 매화,
구례의 산수유,
유달산의 개나리,
연취산의 진달래까지.....
어디 그뿐인가요. 내 고향 평사리 넓고 넓은 들녘
꽃그늘 아래, 냉이, 씀바귀, 돋나물, 그리고 쑥, 봄동까지
생명이 있는 것들은 모두 나와 아우성들입니다.
초롱이가 살고 있는 춘향고을이랑.......가까운 곳이네요~
마자마조~
오랫동안~
잊혀진 옛 추억들이 쑥쑥 올라오는 그리운 편지 방갑게 잘 받아 봤또염~^^
하이고~고향의 향기를 듬뿍 취해가꼬 ~비틀~비틀~ㅋㅋㅋ
오쪼믄 조~아?
암튼~
더운날씨에두 끄떡업씨...ㅎ
자.....알 지내시지얌??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어~효~*^^*
글구~
울 향기글 오라버니~!얄랴븅~방긋
이케 이쁜초롱이 일~~~~~~~~~떵이당~ㅎ
광양의 매화,
구례의 산수유,
유달산의 개나리,
연취산의 진달래까지.....
어디 그뿐인가요. 내 고향 평사리 넓고 넓은 들녘
꽃그늘 아래, 냉이, 씀바귀, 돋나물, 그리고 쑥, 봄동까지
생명이 있는 것들은 모두 나와 아우성들입니다.
초롱이가 살고 있는 춘향고을이랑.......가까운 곳이네요~
마자마조~
오랫동안~
잊혀진 옛 추억들이 쑥쑥 올라오는 그리운 편지 방갑게 잘 받아 봤또염~^^
하이고~고향의 향기를 듬뿍 취해가꼬 ~비틀~비틀~ㅋㅋㅋ
오쪼믄 조~아?
암튼~
더운날씨에두 끄떡업씨...ㅎ
자.....알 지내시지얌??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어~효~*^^*
글구~
울 향기글 오라버니~!얄랴븅~방긋
2007.08.10 19:36:04 (*.203.157.89)
초롱님
조선 팔도
고향의 향기
모두 담아있죠
더운 날씨에 이곳까지 오셔서
정을 달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좋은 시간만 되시길~~~
조선 팔도
고향의 향기
모두 담아있죠
더운 날씨에 이곳까지 오셔서
정을 달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좋은 시간만 되시길~~~
2007.08.10 19:45:18 (*.126.67.196)
저야 고향이 엎드리면 코닿을곳이지만
그래도 고향얘기하니 넘 정겹습니다.
논두렁 뛰어다니며 메뚜기 잡고
들길따라 엄마찿아 밭에가면서
산딸기 따먹고 들꽃꺾어 머리에 꽃고
천장지축 뛰어 놀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장태산의 들꽃꺾어
머리에 꽂아주던 향기글님 생각나구요.ㅋㅋㅋ...........
그래도 고향얘기하니 넘 정겹습니다.
논두렁 뛰어다니며 메뚜기 잡고
들길따라 엄마찿아 밭에가면서
산딸기 따먹고 들꽃꺾어 머리에 꽃고
천장지축 뛰어 놀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장태산의 들꽃꺾어
머리에 꽂아주던 향기글님 생각나구요.ㅋㅋㅋ...........
2007.08.11 07:31:34 (*.253.54.80)
고향이라야~~뭐 기억 날것이 있어야지요 ??
담엔~~~태어날일 있으면
시골에서 태어나게 해달라고
엄마 아빠한테 졸라야 겠어요..
도시 한가운데 낳아 주셔서
풋풋한 풀냄새도
향긋한 꽃향기도...
정겨운 고향의 산과 들도...
기억할께 없으니 말입니다...
향기글님
대신 주신 고향의 모습에
더불어 정겨움 가득 담아 봅니다...
폭우에 안떠내려가구
살아계신거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