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비 두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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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어머니, 아내의 심성은 아름답습니다
어려운 경제..... 어머니, 아내는 어려움을
머리에 이고 살고 있답니다. 이번 겨울은 너무 춥다
우리들 아내 어머니는 항상 고생하는
남편 아들 걱정을...

적은 돈을 들고 시장에가서 장을 보니
물가가 너무 올라 이리저리 헤메던 아주머니
남편 주려고 굴비를 두마리를 샀다.

돈이 빠듯하니 어디 아이들 몫까지 안된다.
아이들이 일어나기전에 새벽 밥을
먹는 남편 밥상에 굴비를 두마리 올린다

밥 맛이 없다던 남편도 굴비 반찬에
새벽 밥을 맛있게 먹는다
아주머니 얼굴에 환한 웃음이 밴다
축쳐진 어깨를 펴라고 남편에게 힘을보탠다

살다보면 언젠가는 잘 살날이 있겠지요~!
여보! 힘내요! 건강 해야돼요 건강이제일이요

힘얻은 남편은 순간 마음이 가벼워진다
그래 열심히 일해서 우리도 잘살아보자
새벽 출근 전철역으로 가는 발걸음도 가볍다

아주머니는 지금껏 아이들 위주로 살아왔는데
이제 남편을 위해서 살아 가야겠다는 마음이다
설날도 나흘 밖에 안남았는데 이번엔 고향엘....

두해나 형편 핑게로 고향엘 못갔는데....
이번  설에는 고향에 기다리는 어머닐 뵈러 고향에 간다
아주머니는 콧등이 시려왔다 어느새 눈물이...

이번에는 꼭 가요  어머니!
아주머니 목이멘다 꼭갈께요 어머니...
어느새 날이 밝고 아이들 몰래 눈물을 훔친다

  -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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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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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9   2010-06-29 2010-07-08 14:37
두근 두근 대한민국 이제 8강을 향해 월드컵 출전중인 아버지 허정무 감독에게 딸이 보내는 편지 아빠, 대한민국 축구의 선장인 그런 아빠가 자랑스럽기 이전에 모든 것 주인 되시는 주님을 믿고, 매 경기 주님께 맡기는 그런 아빠가 너무나 자랑스러워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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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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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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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3 자신을 돌아보는 서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1
오작교
2166   2005-03-26 2015-08-04 13:50
자신을 돌아보는 서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만남은 보이지 않은 만남 이기에 얼마든지 거짓도 진실도 있을수 있습니다. 우리의 거짓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우리의 진실은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며 서로를 존중하게 합니다. 비록 사이...  
3002 겨울밤의 고독 / 바위와구름 4
niyee
2151   2011-12-13 2011-12-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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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1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4
바람과해
2150   2010-03-23 2010-03-28 10:59
★♣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 몸은 비록 멀리 있지만 마음으로 가까운 그리운 벗을 떠올리며 이 글을 씁니다. 백 년도 채 못 사는 한 번뿐인 인생길에 마음의 버팀목처럼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고단한 인생 여정을 동행할 벗이 있음은 작은 기쁨입니다. ...  
3000 고운초롱님 새식구 오시던 날 - 기쁨, 그리고 보내는 아쉬움 6 file
오작교
2144   2010-11-20 2010-11-21 19:47
 
2999 인생의 마지막 5분간(分間) 2
오작교
2143   2013-11-05 2013-12-10 03:03
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5分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28년을 살아온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록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5분을 ...  
2998 말이 싫어하는 사람 4 file
고이민현
2140   2014-01-01 2020-08-09 09:58
 
2997 살아만 있어도 좋을 이유 ~ 박만엽 2
niyee
2140   2012-01-13 2012-01-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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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6 오늘은 내게 선물입니다 -詩 김설하 2
niyee
2139   2014-02-11 2015-04-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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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5 게으름/...."이놈 다시 오기만 해봐라" 9
데보라
2138   2012-04-24 2012-04-30 02:53
" 이놈 다시 오기만 해봐라" 게으르기로 소문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날도 역시 모두 밭으로 일하러 가고 그 농부만이 집에 남아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결에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게슴치레 눈을 뜨고 주위를 살피니 어느 간큰 도둑이 대낮에 ...  
2994 ☆ 신부님과 과부 이야기☆ 3
청풍명월
2132   2010-03-17 2010-03-31 15:04
신부님과 과부 이야기.. 한 신부님이 젊은 과부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는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은 신부가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기...  
2993 봄은 눈부신 부활이다 3 file
데보라
2126   2012-04-30 2012-04-30 09:42
 
2992 그리운 얼굴/ 최수월 3
niyee
2119   2012-02-17 2012-04-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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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1 꽃 보다 더 예쁜꽃은 8
코스모스
2117   2005-11-18 2005-11-18 21:06
***꽃보다 더 예쁜꽃은*** 꽃보다 더 예쁜 꽃은 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당신의 순수한 눈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두서없이 늘어놓는 내 푸념을 끝까지 들어주는 당신의 예쁜 귀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홀로 외로워하는 내게 다가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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