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일요일 오후 친구 2명과 함께 해발 1304m의 지리산 고리봉을 다녀왔습니다.
   고기리 3거리에서 백두대간 코스를 타고 계속 3km를 오르는 코스인데 능선을 따라 위험하지도
   않고 원시림이 우거져 있어 아주 아름다운 코스지요.  춘향골에는 전날까지 약 22cm눈이쌓여
   아무도 밟지않는 산속은 온통 우리들 세상이고 마치 꿈의궁전에 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지난해 5월 바래봉 철죽제 때는 이 코스를 경유하여 14km를 걸었었는데 벌레들이 나뭇잎을 조
   금도 갉아먹지도 않은 연록의 싱그러운 나뭇잎들이 너무 아름다웠었고, 지난 가을에는 역시 이
   코스를  경유하여 바래봉 방면으로 5시간 30분동안 걸었었는데 가을은 가을대로 아름다웠었고...
   저의 등산 코스에 즐겨찾기로 등록하여 놓은 코스입니다.ㅎㅎ(사진은 캠코더를 이용 했더니 선
   명하지 않네요.ㅎㅎ)  오른쪽이 저의 모습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