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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시...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
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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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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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바람과해
https://park5611.pe.kr/xe/Poem/833202
2012.09.01
12:38:21 (*.159.49.110)
3091
기타
시인이름
이달형
목록
내 마음 /이달형
삶의 길에서
가끔씩 지친 마음은
거친 광야를 질주하며
파도 위를 날고픈 이상을 꿈꾸고
머나먼 바다를 향해
일탈의 날개를 달기도 한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단련된 생명 속에서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제 알 것 같다
그것이 진정한 자유를 향한 비상이기에...
이 게시물을
목록
2012.09.01
23:53:26 (*.231.236.105)
여명
진정한 행복...그리고
진정한 자유...묵상 하렵니다.
2012.09.02
02:30:34 (*.184.161.21)
이주사
그러나
.
.
.
진정한 자유를 향한 비상이기에.....
그걸 깨닫는 지금 내가 살아있음을 알게되는 몽매함....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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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744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4338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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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8
2021-02-04 13:15
912
기타
직녀에게
1
동행
1123
2
2008-06-18
2008-06-18 00:17
문병란직녀에게 /문병란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선 채로 기다리기엔 은하수가 너무 길다. 단 하나 오작교마저 끊어져 버린 지금은 가슴과 가슴으로 노둣돌을 놓아 면도날 위라도 딛고 건너가 만나야 할 우리, 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911
고독
당신을 보았습니다
1
귀비
1123
13
2008-08-12
2008-08-12 17:01
한용운 당신이 가신 뒤로 나는 당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까닭은 당신을 위하느니보다 나를 위함이 많습니다. 나는 갈고 심을 땅이 없으므로 추수가 없습니다. 저녁거리가 없어서 조나 감자를 꾸러 이웃집에 갔더니, 주인은 '거지는 인격이 없다. 인격이 없...
910
그리움
영원히 잊고 살 자신이 없어 당신을 사랑합니다
오작교
1125
1
2008-05-18
2008-05-18 20:18
김혜원끝까지 사랑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 뒤집어 생각해 보아 영원히 잊고 살 자신은 있는지 그런데 영원히 잊고 살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알든 모르든 끝까지 해바라기가 되기로 했습니다 잊을 수 없어 아파하느니 차라리 예전처럼 사랑하며 살...
909
애닮음
검은 강
동행
1125
3
2008-05-20
2008-05-20 00:33
박인환 검은 강 /박인환 神이란 이름으로서 우리는 最後의 路程을 찾아보았다. 어느 날 驛前에서 들려오는 軍隊의 合唱을 귀에 받으며 우리는 죽으러 가는 자와는 반대방향의 열차에 앉아 情慾 처럼 피폐한 소설에 눈을 흘겼다. 지금 바람처럼 交叉하는 地帶 ...
908
그리움
이젠 그리워 말아야지(배경음악)
오작교
1126
1
2008-05-18
2008-05-18 20:30
오광수비오는 호수 위에 그리움 한 줌 씩 집어 잊어야지 하는 마음 담아 뿌립니다 호수에 떨어져야 할 그리움들이 다시금 되돌아와 가슴에서 흐느낌은 세월이 놓지못한 미련 때문일 겁니다 다 잊으라고 이젠 다 잊으라고 비는 하늘을 덮어버립니다 숨죽이고 보...
907
기타
거미
동행
1126
2
2008-06-03
2008-06-03 00:04
강계순 거미 /강계순 나의 집은 가늘고 질긴 꿈의 직조 흔들리며 떠 있는 약속이다. 몸 속에 갇혀 있는 환상의 줄을 풀어서 벗은 나무와 나무 사이 허공에 집을 짓고 한 마리의 나비 혹은 떠 다니는 벌레 한밤중 명료하게 보이는 맑은 별 한 개 불러들이고 저 ...
906
사랑
그리고 너를 위하여
1
귀비
1127
4
2008-07-21
2008-07-21 11:17
이수익 그리고 너를 위하여 타오르는 한 자루 촛불에는 내 사랑의 몸짓들이 들어 있다. 오로지 한 사람만을 위하여 끊어오르는 침묵 속에 올리는 백열 白熱의 기도. 벅찬 환희에 펄럭이는 가눌 길 없는 육체의 황홀한 춤. 오오 가득한 비애와 한숨으로 얼룩지...
905
고독
바람이 불어
동행
1128
5
2008-05-23
2008-05-23 00:17
윤동주 바람이 불어 /윤동주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
904
애닮음
성묘(省墓)
동행
1130
2
2008-06-01
2008-06-01 00:13
고은 성묘(省墓) /고은 아버지, 아직 남북 통일이 되지 않았습니다. 일제 시대 소금 장수로 이 땅을 떠도신 아버지. 아무리 아버지의 두만강 압록강을 생각해도 눈 안에 선지가 생길 따름입니다. 아버지의 젊은 시절 두만강의 회령 수양버들을 보셨지요. 국경 ...
903
기타
청자부(靑磁賦)
동행
1132
1
2008-05-29
2008-05-29 07:02
박종화 청자부(靑磁賦) /박종화 선(線)은 가냘픈 푸른 선은 아리따웁게 구을러 보살(菩薩)같이 아담하고 날씬한 어깨여 사월 훈풍에 제비 한 마리 방금 물을 박차 바람을 끊는다. 그러나 이것은 천 년의 꿈 고려 청자기! 빛깔 오호! 빛깔 살포시 음영(陰影)을 ...
902
그리움
당신이 그리워 질 때 (배경음악)
오작교
1134
1
2008-05-18
2008-05-18 21:03
이효녕풀잎은 풀잎끼리 바람은 바람끼리 어울리듯 스치듯 당신이 내 마음에 올 때 가슴의 문을 살짝 열어 아무 소리없이 점점 커 가는 당신이 준 마음의 사랑을 받아들입니다 바람이 가지 끝에서 별을 달아매는 밤 촛불 켜 가벼운 마음으로 문을 열면 내 가슴...
901
고독
비 맞는 나무
2
귀비
1134
7
2008-07-25
2008-07-25 17:03
김재진 비 맞는 나무 우산도 없이 맨몸으로 비 맞는 나무는 비 맞는 나무다. 온종일 줄줄 흘러내리는 천상의 눈물을 온몸으로 감수하는 비 맞는 나무는 인내하는 나무다 모든 것 다 묭서하신 어머니같이 비 맞는 나무는 다 받아들이는 나무다. 온통 빗속...
900
기타
나무
1
동행
1135
1
2008-06-08
2008-06-08 08:11
김윤성 나무 /김윤성 한결같은 빗속에 서서 젖는 나무를 보며 황금색 햇빛과 개인 하늘을 나는 잊었다. 누가 나를 찾지 않는다. 또 기다리지도 않는다. 한결같은 망각 속에 나는 구태여 움직이지 않아도 좋다. 나는 소리쳐 부르지 않아도 좋다. 시작의 끝도 없...
899
그리움
오늘도 당신이 그리워
오작교
1137
1
2008-05-18
2008-05-18 16:59
김철기오늘도 변함없이 난 당신이 보고싶어 그리운 당신 얼굴 내가슴속에 아른거리며 그려집니다 내 채우려하는 허한 가슴속에 당신 모습이 파고들어 겨울밤 뒤척이며 밤새도록 사랑으로 그려집니다 당신이 보고 싶을때면 두근거리는 내 가슴에 나를 반기며 숨...
898
고독
선사(禪師)의 설법
1
귀비
1138
8
2008-08-08
2008-08-08 16:01
한용운 나는 선사의 설법을 들었습니다 「너는 사랑의 쇠사슬에 묶여서 고통을 받지 말고 사랑의 줄을 끊어라 그러면 너의 마음이 즐거우리라」고 선사는 큰 소리로 말하였습니다 그 선사는 어지간히 어리석습니다 사랑의 줄에 묶인 것이 아프기는 아프지만 사...
897
기타
단추를 채우면서
2
우먼
1139
11
2008-10-29
2008-10-29 06:35
천양희 단추를 채우면서 / 천양희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 세상이 잘 채워지지 않는다는 걸 단추를 채우는 일이 단추만의 일이 아니라는 걸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 잘못 채운 첫 단추, 첫 연애 첫 결혼 첫 실패 누구에겐가 잘못하고 절하는 밤 잘못 채운 단추...
896
기타
이순의 아침에
12
보리피리
1143
8
2008-10-09
2008-10-09 10:49
덕산도를 구하지 않으리라* 인간은 항상 길 위에 있거늘 착함을 쫒지 않으리라** 선이란 명목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웃을 불편하게 했던고? 심지어 소크라테스와 예수를 죽이기까지 했지 빛을 구하지 않으리라 어둠과 빛은 번갈아 오고 낮과 밤은 ...
895
사랑
온실
동행
1144
3
2008-06-02
2008-06-02 00:07
장만영온실 /장만영 유리로 지은 집입니다. 창들이 하늘로 열린 집입니다. 집은 연못가 딸기밭 속에 있습니다. 거기엔 꽂의 가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지평선너머로 해가 기울고 밤이 저 들로 건너 올 때면 집 안에는 빨간 등불이 켜지고 꽃들이 모여 앉아 저녁...
894
고독
사랑아 다 죽은 눈물만 거두어 가렴(배경음악)
오작교
1146
3
2008-05-18
2008-05-18 19:45
윤창현지친 바람 속 여윈 발길 위로 눈물 같은 빗방울만 무수히 뿌려지고 너와 다정히 손 잡던 허울은 한 때를 이루지도 못하고 심층으로 스러지고 있구나 사랑 그 아름답던 열망은 꽃 상처로도 아물리지 못하고 알콜 같은 고독만 술 잔으로 채워져 메마른 목...
893
고독
가을로 갈 때는
오작교
1147
2
2008-05-18
2008-05-18 17:08
이유리빈 바다 예고 없는 파문으로 불현듯 일어 서는 슬픔 질퍽한 세상으로 밀어 넣고 가자 잿빛 하늘 눈물을 토해 낼 듯 내려 앉으면 숨 막히는 틈새로 먹구름 한 점 고통으로 일그러 지는데 하루를 망연자실하게 뒤 흔드는 그리운 이 있어도 설움이 야릇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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