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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시...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
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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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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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을 찾아
바람과해
https://park5611.pe.kr/xe/Poem/842536
2012.10.15
07:44:57 (*.159.49.188)
2834
그리움
시인이름
성현
목록
들꽃응 찾아
성현
들꽃이 좋아
들길로 갑니다.
구름 따라서
바람을 따라서
걸어도 좋아요
패랭이꽃 언덕
잠자던 풀밭 추억을 깨워
어린 날을 스케치 합니다
들꽃이 좋아
들길 가는 동안은
언제나 청춘입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2012.10.17
23:15:26 (*.231.236.105)
여명
속초여행을 하며
아기들과 들꽃을 보며 놀았답니다.
아기들 같았어요....
2012.10.18
03:24:48 (*.159.49.188)
바람과해
들꽃을 좋아합니다
여명님도 들꽃을 좋아네요
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번호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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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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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64616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4243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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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8
2021-02-04 13:15
872
그리움
마음속에 자라는 그리움입니다
향기
1098
11
2008-05-25
2008-05-25 13:29
덩먹 지소영 당신은 내 안에 계십니다 마음속에 자라는 그리움 입니다 무심한 하늘만 가끔씩 눈시울 적시고 말없이 바람은 일렁이지만 우리들의 걸음은 고요속에서 가슴의 소리를 듣지요 언제인가 만나게 될 그 날을 익지 않은 그대로ㅢ 길에서 기다린다고 그...
871
사랑
사랑하는님
향기
1144
2
2008-05-25
2008-05-25 18:22
사랑하는 님 하늘에게 소중한 건 별입니다. 땅에게 소중한 건 꽃이며,, 나에게 소중한 건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입니다. 내가 힘들어 지칠때 가슴이 터질것 같을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못해도 당신을 사랑하는 ...
870
기타
해바라기의 碑銘(비명)
동행
1221
5
2008-05-26
2008-05-26 01:39
함형수 해바라기의 碑銘(碑銘) /함형수 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거운 비(碑)ㅅ돌을 세우지 말라. 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 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달라. 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869
희망
해에게서 소년에게
동행
1355
13
2008-05-26
2008-05-26 01:43
최남선 해에게서 소년에게 /최남선 - 1 -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따린다, 부순다, 무너 바린다. 태산 같은 높은 뫼. 집채 같은 바윗돌이나. 요것이 무어야, 요게 무어야. 나의 큰 힘 아나냐, 모르나냐, 호통까지 하면서 따린...
868
애닮음
님의 침묵
동행
1071
5
2008-05-26
2014-05-08 17:31
한용운 님의 침묵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微風)에 날아갔습...
867
고독
뒷모습
1
귀비
1077
3
2008-05-26
2014-05-08 17:31
나는 왜 너의 앞에만 서려 했를까 돌아서가는 뒷모습에 너의 진실이 저리도 선명한데 너의 그 아픔을 외면한 체 일상의 언어로 채워지는 그 만남조차 나는 왜 진실만을 묻고 또 들으려 했는지 ... 돌아서면 보이는 그 마음을 너의 웃는 그 얼굴에서 왜 그리도...
866
고독
와사등(瓦斯燈)
동행
1190
8
2008-05-27
2014-05-08 17:31
김광균 와사등(瓦斯燈) /김광균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려 있다 내 호올로 어딜 가라는 슬픈 신호냐 긴― 여름해 황망히 나래를 접고 늘어선 고층(高層) 창백한 묘석(墓石)같이 황혼에 젖어 찬란한 야경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클어진 채 사념(思念) ...
865
사랑
플라타너스
동행
1314
2
2008-05-27
2008-05-27 07:30
김현승 플라타너스 /김 현 승 꿈을 아느냐 네게 물으면, 플라타너스 너의 머리는 어느덧 파아란 하늘에 젖어 있다. 너는 사모할 줄 모르나 플라타너스 너는 네게 있는 것으로 그늘을 늘인다. 먼 길에 올 제 호올로 되어 외로울 제 플라타너스 너는 그 길을 나...
864
기타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동행
1156
6
2008-05-27
2008-05-27 07:53
모윤숙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모윤숙 ― 나는 광주 산곡을 헤매이다 문득 혼자 죽어 넘어진 국군을 만났다. ― 산 옆의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런 유니포옴 햇빛에 반짝...
863
기타
새
동행
1103
1
2008-05-28
2014-05-08 17:31
박남수 새 /박남수 하늘에 깔아 논 바람의 여울터에서나 속삭이듯 서걱이는 나무의 그늘에서나, 새는 노래한다. 그것이 노래인 줄도 모르면서 새는 그것이 사랑인 줄도 모르면서 두 놈이 부리를 서로의 죽지에 파묻고 따스한 체온(體溫)을 나누어 가진다. 새는...
862
희망
해
동행
1279
2008-05-28
2008-05-28 00:32
박두진 해 /박 두 진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은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뙨 얼굴 고은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굴 같은 골짜기에 달밤...
861
고독
나그네
2
동행
1107
3
2008-05-28
2008-05-28 08:12
박목월 나그네 /박목월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860
애닮음
해질녘에 아픈 사람
1
귀비
1209
4
2008-05-28
2008-05-28 17:55
신현림 --- 세월아.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나를 더 아프게 해라 ~~~ 오래된 꿈과 비밀을 간직한 부드러운 사람이고 싶어 부드러움은 망가진 것을 소생시킬 마지막 에너지라 믿어 밥. 사랑. 아이...... 부드러운 언어만으로도 눈부시다 삶이라는 물병이 단단...
859
기타
청자부(靑磁賦)
동행
1132
1
2008-05-29
2008-05-29 07:02
박종화 청자부(靑磁賦) /박종화 선(線)은 가냘픈 푸른 선은 아리따웁게 구을러 보살(菩薩)같이 아담하고 날씬한 어깨여 사월 훈풍에 제비 한 마리 방금 물을 박차 바람을 끊는다. 그러나 이것은 천 년의 꿈 고려 청자기! 빛깔 오호! 빛깔 살포시 음영(陰影)을 ...
858
기타
자화상
1
동행
1064
3
2008-05-29
2008-05-29 07:17
서정주 자화상 /서정주 애비는 종이었다. 밤이 깊어도 오지 않았다. 파뿌리 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 주 서 있을 뿐이었다. 어매는 달을 두고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 싶다 하였으나……흙으로 바람벽 한 호롱불 밑에 손톱이 까만 에미의 아들 갑오년이...
857
희망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동행
1155
1
2008-05-29
2008-05-29 07:43
신석정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신석정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깊은 삼림대(森林帶)를 끼고 돌면 고요한 호수에 흰 물새 날고, 좁은 들길에 들장미 열매 붉어, 멀리 노루 새기 마음놓고 뛰어 다니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알으십...
856
애닮음
그대
1
귀비
1075
1
2008-05-29
2008-05-29 13:28
이형기 이만치 적당한 거리를 두고 내가 그대를 부른다 그대가 또한 나를 부른다. 멀어질 수도 없는 가까워질 수도 없는 이 엄연한 사랑의 거리 앞에서 나의 울음은 참회와 같다. 제야의 촛불처럼 나 혼자 황홀히 켜졌다간 꺼져버리고 싶다. 외로움이란 내가 ...
855
기타
돌팔매
동행
1160
4
2008-05-30
2014-05-08 17:31
신석초 돌팔매 /신석초 바다에 끝없는 물결 위으로 내, 돌팔매질을 하다 허무에 쏘는 화살 셈치고서. 돌알은 잠깐 물연기를 일고 금빛으로 빛나다. 그만 자취도 없이 사라지다. 오오 바다여! 내 화살을 어디서 감추어 버렸나. 바다에, 끝 없는 물결은, 그냥, ...
854
애닮음
산길
동행
1061
2
2008-05-30
2008-05-30 00:22
양주동 산길 / 양주동 - 1 - 산길을 간다. 말 없이 호올로 산길을 간다. 해는 져서 새 소리 그치고 짐승의 발자취 그윽히 들리는 산길을 간다, 말 없이 밤에 호올로 산길을 간다. - 2 - 고요한 밤 어두운 수풀 가도 가도 험한 수풀 별 안보이는 어두운 수풀 산...
853
기타
바라춤
2
동행
1252
4
2008-05-30
2008-05-30 00:23
신석초 바라춤 /신석초 언제나 더렵히지 않을 티없는 꽃잎으로 살어 여려 했건만 내 가슴의 그윽한 수풀 속에 솟아오르는 구슬픈 샘물을 어이할까나. 청산 깊은 절에 울어 끊인 종 소리는 하마 이슷하여이다. 경경히 밝은 달은 빈 절을 덧없이 비추이고 뒤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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