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글 수 487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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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10
오작교
48406   2009-08-06 2009-10-22 13:39
267 이 봄에 사랑을 고백해 보자 file
오작교
1506   2015-04-08 2015-04-08 15:28
 
266 구부러진 손가락들 /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오작교
1507   2020-04-13 2020-04-13 13:04
런던에 체류하는 동안 자주 들르던 자선 가게(charity shop)가 있었다.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기금을 모으는 곳이었는데, 사람들이 기부한 중고 물건들을 정리하고 판매하는 일이 모두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곳에서는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중고...  
265 이요나무트 / 오늘의 오프닝
오작교
1508   2020-03-27 2020-03-27 15:13
'이요나무트'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누이트 족의 철학을 담은 말로, '끝없는 시련에 맞서는 불굴의 용기'를 뜻합니다. 불굴의 용기란 두려움을 모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두려움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두렵지만 그 모든 것을 껴안...  
264 강과 바다가 넉넉히... / 느림과 비움
오작교
1511   2015-03-06 2015-03-06 10:43
강과 바다가 넉넉히 모든 골짜기의 임금이 되는 것은, 스스로 잘 맞추어 그것들 아래에 있기 때문이요, 그래서 모든 골짜기의 임금이 되는 것이다. 물은 흐름이 넓어질수록 낮아지고 넓어진 것일수록 느려집니다. 계속의물은 성질이 급하고 빠르게 흐릅니다. ...  
263 성냥불 켜는 일처럼 / 저녁에 당신에게
오작교
1517   2020-04-13 2020-04-13 10:21
우리 할머니는 아주 재미있는 이론을 가지고 계셨어요. 우리 모두 몸 안에 성냥갑 하나씩을 갖고 태어나지만, 혼자서는 그 성냥에 불을 댕길 수 없다고 하셨죠. 라우라 에스키벨의 소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을 읽고 있던 그녀는 잠시 책을 덮었습니다. 소...  
262 씨앗 속 숲 /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오작교
1523   2016-06-01 2016-06-01 11:16
개미는 자기 몸무게보다 오십 배나 큰 먹이를 옮길 수 있고, 벌은 자기 몸무게보다 무려 삼백 배나 더 큰 것을 옮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은 자기 몸무게 정도 되는 걸 옮기는 데에도 기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끔 몸무게보다 훨씬 무거운 고민을 ...  
261 가족은 이불이다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1
오작교
1524   2015-05-29 2015-05-30 03:17
가족은 이불이다. 더운 날에는 잊고 있다가 날이 쌀쌀해지면 목까지 끌어올리는 이불처럼 삶이 신산해질 때 우리를 덮어주는 존재다. 쌀쌀한 공기에 기분 좋은 새벽을 맞이한다. 열어둔 창문을 닫고 다시 짧은 잠을 청하는 초가을 새벽이 상쾌하다. 이불을 목...  
260 행복의 조건
오작교
1524   2016-08-22 2016-08-22 14:25
이 세상에서 사람이 정말 행복하려면 딱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해야 할 일, 그리고 희망하는 것. -톰 보댓  
259 삶으로부터의 자유 - 나의 치유는 너다 2
오작교
1528   2015-03-04 2015-03-05 08:58
누가 봉오리를 열어 꽃을 만발하게 하는가? 누가 껍질을 깨고 병아리를 나오게 하는가? 그날과 그 시간을 누가 결정짓는가? 오래된 수첩에 적어놓은 어느 선사의 게송(偈頌)이다. 사소한 것들은 많이 알면서도 우리는 정작 나 자신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  
258 모든 것이 기적 /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오작교
1534   2015-04-01 2015-04-01 16:38
흔히 인생을 수수께끼라고 합니다만, 인생은 수수께끼처럼 그렇게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수수께끼와 신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신비인지 수수께끼인지 인생을 보는 시각에 따라 답은 달라지겠...  
257 배추 이야기 4 file
오작교
1537   2015-02-13 2015-02-16 08:29
 
256 마음 II / 나를 격려하는 하루 3
오작교
1539   2015-05-27 2015-05-29 17:21
양을 한 마리 잃은 양치기가 있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함께 나서서 잃어버린 양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동네 사람들이 양을 못 찾으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을 때에도 그 양치기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평화로운 얼굴이었습니다. “당신은 왜 걱정하지...  
255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말자 - 3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오작교
1543   2015-03-19 2015-03-19 15:33
삶에는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이 많습니다. 자식이나 부모, 남편, 아내, 친구의 행복을 위해 기도해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을 줄 수는 있지만 그들의 행복은 결국 그들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해주고 이제는 그들이 알아서 행동하고 ...  
254 가슴 설레도록 / 나를 격려하는 하루
오작교
1544   2015-06-09 2015-06-09 15:37
약국에서 제 차례를 기다리면서 잠시 잡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잡지 속의 많은 것들이 언젠가 본 듯 낯익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앞표지를 보니까 벌써 석 달 전에 나온 잡지였습니다. 잡지를 읽다가 덮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  
253 [임의진의 시골편지] 댄서의 순정 file
오작교
1547   2015-04-10 2015-04-10 09:36
 
252 훌륭한 사관은 무용을... / 느림과 비움
오작교
1548   2015-03-17 2015-03-17 17:06
훌륭한 사관은 무용을 앞세우지 아니하고 잘 싸우는 사람은 성을 내지 아니한다. 천하에 가장 잘 싸우는 자는 싸우지 않는 자, 즉 싸우지 않고 이기는 자일 것입니다. 겨루고 싸우는 것은 유위에 속하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은 무위에 속하는 일이지요. 항...  
251 마음 사용 설명서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오작교
1548   2015-06-21 2015-06-21 10:53
고통은 10개월 무이지 할부를 활용하고, 감동은 일시불로 구입할 것. 사랑은 만기 국채를 그리고 우정은 연금처럼 납입하고, 행복은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에 넣어둘 것을 권함. 감사는 밑반찬처럼 항상 차려놓고, 슬픔은 소식할 것. 고독은 야채샐러드...  
250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 3
오작교
1556   2014-12-23 2014-12-23 17:28
지혜로운 지도자는 자기 팀 구성원을 모두 자신의 의견과 일치하는 사람으로만 채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어야 자신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지혜가 없는 지도자일수록 모든 일을 자신이 다 나서서 간...  
249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 느림과 비움
오작교
1556   2015-03-09 2015-03-09 18:24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내 도(道)는 크나 도 같지 않은 듯하다고 한다. 다만 크기 때문에 도 같지 않아 보이는 것이다. 제 속에 가진 깊이와 넓이만큼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작 도를 가진 이 보고 크지 않다고 말합니다. 자기 잣대로만 세상을 재...  
248 기다릴까봐 / 나를 격려하는 하루
오작교
1560   2016-02-02 2016-02-02 15:48
프랑스의 작가 미셸 투르니에는 하루에 한 번 길렌느라는 여자 집배원이 전해주는 우편물을 받았습니다. 영화 에서 매일같이 마리오가 전해주는 우편물을 받던 파블로 네루다처럼 말이지요. 그날도 변함없이 길렌느는 투르니에의 집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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