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세상의 좋은 이야기들을 모은 곳

글 수 3,290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0885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file
오작교
63505   2010-07-18 2013-04-13 20:51
공지 이 방은 고운초롱님께서 관리하시는 곳입니다. 18
오작교
64130   2007-06-19 2009-10-09 22:50
2690 세월이 가면 외 / 박인환 3
琛 淵
768   2009-08-21 2009-08-21 12:31
목마(木馬)와 숙녀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볍게 부서진다. ...  
2689 ♡ 남겨둘 줄 아는 사람 ♡ 6
데보라
789   2009-08-21 2009-08-21 03:06
♡ 남겨둘 줄 아는 사람 ♡ 내가 가진 것을 다 써 버리지 않고 여분의 것을 끝까지 남겨둘 줄 아는 사람... 말을 남겨두고, 그리움을 남겨두고, 사랑도 남겨두고, 정도 남겨두고, 물질도 남겨두고, 건강도 남겨두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2688 ♣ 단 한번의 삶을 위해 / 바위와구름
niyee
567   2009-08-20 2009-08-20 10:14
.  
2687 기적같은 현실 1
허정
696   2009-08-20 2009-08-20 10:03
오전 10시 50분에 예약이 되어있는 아주대 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갔다. 주치의를 면담하고 약 처방전을 받아들고 수납하러 가면서 문득 억울한 맘이 들었다. 10분도 채 안되는 짧은 몇 마디 주고 받고 특진비는 꼭 받는다. ㅠㅠ 무지 아깝다... 약 처방전을 ...  
2686 인생은 혼자라는 말밖에 외 / 조병화
琛 淵
779   2009-08-19 2009-08-19 11:19
인생은 혼자라는 말밖에 . 조병화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외롭다는 편지를 보내는 것은 사치스러운 심사라고 생각하시겠지요. 나 보다 더 쓸쓸한 사람에게 쓸쓸하다는 시를 보내는 것은 가당치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시겠지요. 그리고 나보다 더 그리운 처...  
2685 가을 바람 외 / 임 화 2
琛 淵
760   2009-08-18 2009-08-18 09:09
가을 바람 임 화 나뭇잎 하나가 떨어지는데 무어라고 네 마음은 종이풍지처럼 떨고 있니 나는 서글프구나 해맑은 유리창아 그렇게 단단하고 차디찬 네 몸 어느 구석에 우리 누나처럼 슬픈 마음이 들어 있니 참말로 누가 오라고나 했나 기다리거나 한 것처럼 ...  
2684 아지매는 할매되고... 2
달마
1155   2009-08-17 2009-08-17 16:09
아지매는 할매되고 염매시장 단골 술집에서 입담 좋은 선배와 술을 마실 때였다 막걸리 한 주전자 더 시키면 안주 떨어지고 안주 하나 더 시키면 술 떨어지고 이것저것 다 시키다보면 돈 떨어질 테고 그래서 얼굴이 곰보인 주모에게 선배가 수작을 부린다 "아...  
2683 ♬♪^ . 어머 어머 어머머 7
코^ 주부
1072   2009-08-17 2009-08-17 10:25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우는 것이다.. -안도현 매엠^매엠^ 맴맴...  
2682 님의 손길 외 / 한용운
琛 淵
884   2009-08-17 2009-08-17 05:57
님의 손길 한용운 님의 사랑은 강철(强鐵)을 녹이는 불보다도 뜨거운데 님의 손길은 너무 차서 한도(限度)가 없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서늘한 것도 보고 찬 것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님의 손길같이 찬 것은 볼 수가 없습니다 국화 핀 서리 아침에 떨어진 잎...  
2681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 김영랑(金永郞)
琛 淵
1323   2009-08-14 2009-08-14 09:34
김영랑(金永郞)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머랄드 얇게 흐르는 ...  
2680 별을 쳐다보며 외 /노천명
琛 淵
995   2009-08-13 2009-08-13 09:18
사 슴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 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데 산을 바라본다 이름 없는 ...  
2679 ♬♪^ `보소` 손 한번 쟈브볼 량 교 4
코^ 주부
744   2009-08-12 2009-08-12 12:28
사랑한다 꼬 항상 행복하기만 할라꼬 때론 싸우고 오해하고 원망도 하것째 하지만 휘감아도는 사랑 앞엔 ?@#$%^^&@@?? - 달^ 오ㅃ빠야 태풍의 짜투리로 큰 비가 온다케사서 .. 오셨던 님` 들 어저께 막배루 서둘러 귀가 시키곤. Z Z Z 부담없는 낮잠 한 잠 즐...  
2678 내 탓으로 돌리면..
좋은느낌
543   2009-08-12 2009-08-12 10:27
; 내 탓으로 돌리면.. 사람을 사랑하되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거든... 나의 사랑에 부족함이 없었는가를 살펴보세요. 사람을 다스리되 그가 다스림을 받지 않거든 나의 지도에 잘못이 없었는가를 살펴보세요. 사람을 존경하되 보답이 없거든... 나의 존경에 ...  
2677 꽃 외 / 김춘수
琛 淵
746   2009-08-11 2009-08-11 11:39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  
2676 그거 아세요. / 詩 : 이명분
♣해바라기
646   2009-08-10 2009-08-10 23:51
. 말 한마디와 천냥 빚 천사와 악마의 차이는 모습이 아니라 그가 하는 말입니다. 당신의 말에는 어떤 향기가 납니까? - 할 어반의《긍정적인 말의 힘》중에서 -  
2675 시인들 외1 / 이제하
琛 淵
510   2009-08-10 2009-08-10 06:55
시인들 언제 어디서고 기념사진 속에서라면 시인은 단연 군계일학이다. 사진 속의 인물이 설사 한 무더기 삼성장군들이거나 온통 노동자투성이로 떡을 치고 있더라도 엿장수 마음대로? 절대로 시인은 시인이기를 그만 둘…수가 없다. 뒈진 듯하면서도 살아있고...  
2674 반드시 일어날 것을 믿으며... 2
허정
617   2009-08-10 2009-08-10 01:36
수원에서 친구가 찾아와 만났다. 몸이 으슬으슬 춥고 한기가 느껴져 소주 한 병 나누어 마시고 9시쯤 헤어져 집으로 돌아왔고 습관처럼 컴퓨터를 켜 뒤적거리던 중 전화벨이 울렸다. 휴대폰 액정에 친구의 이름이 보였고 반가움에 후다닥~ 전화를 받았다. "여...  
2673 노을 외 / 이제하
琛 淵
805   2009-08-09 2009-08-09 07:41
이 제 하 노 을 장돌뱅이 차림을 하고 꼭 우리 아버지 같은 사람이 저기만큼 걸어가고 있어 어릴 적 동뫼로 산소 가던 일, 할아버지 상여 뒤를 따라가던 일들을 연거푸 생각하며 낯이 붉어 재개재개 따라 언덕마루까지 와 보면 거기 고운 자줏빛으로 텅 비어 ...  
2672 침묵하는 연습 5
尹敏淑
628   2009-08-08 2009-08-08 20:52
.  
2671 ♬♪^ 오지라바 & 오지레비 5
코^ 주부
792   2009-08-04 2009-08-04 22:25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