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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63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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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1428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45306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50926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52173   2013-06-27
588 가을의 기도/김현승
빈지게
879 2 2005-09-28
가을의 기도/김현승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리며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홀로있...  
587 내일을 위한 작은 꿈 7
동산의솔
977 11 2005-09-28
☆ 내일을 위한 작은 꿈 ☆ 머언 서편 하늘에 노을이 붉게 타오르면 하루 해는 저물어 초라한 하루가 흔적도 없이 땅꺼미 속으로 묻혀 가는데 하루가 저무는 서산에 떠오른 저 붉은 노을은 지난날 못다한 사랑 뒤로 한체 산 너머 어느 기슭에 묻힌 가련한 여인...  
586 길 잃은 날의 지혜 - 박노해 5
좋은느낌
891   2005-09-27
길 잃은 날의 지혜 박노해 큰 것을 잃어 버렸을 때는 작은 진실부터 살려가십시오 큰 강물이 말라갈 때는 작은 물길부터 살펴주십시오 꽃과 열매를 보려거든 먼저 흙과 뿌리를 보살펴 주십시오 오늘 비록 앞이 안 보인다고 그저 손 놓고 흘러가지 마십시오 현...  
585 버리면 얻는다
고암
1224 34 2005-09-27
 
584 엽기가족 사는 풍경~~~^^ 4
안개
875 1 2005-09-27
엽기가족풍경!! 아침일찍 부엌에서 딸그락, 딸그락거리는소리와 무언가를 씻는지 물소리가 거세게 들리고..... 싱크대 여닫는 소리에 눈을 비비며 시계를 보니 새벽5시?? 대체 이렇게 이른시간에 누가?? 뭘하는거지?? 아침일찍 무씬 귀신도 아니고 허리까지오...  
583 한 나무에 많은 열매/이탄 5
빈지게
853 1 2005-09-27
한 나무에 많은 열매/이탄 1 바람이 불고 벼락치는 모진 날을 이기고 나무가 쏘옥 쏙 자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 앞을 내밀고 한 치 한 치 하늘로 뻗는 것은 무슨 뜻일까 찌는 더위나 독한 추위를 이기고 때맞춰 꽃 피우고 열매 여는 것은 무슨 뜻이 있어 그러...  
582 누군가 좋아 질 때 16
우먼
901 4 2005-09-26
누군가 좋아 질 때 음악이 좋아질땐 누군가 그리운거래요. 바다가 좋아질땐 누군가 사랑하는거래요. 별이 좋아질땐 외로운거래요. 하늘이 좋아질땐 꿈을 꾸는 거래요. 꽃이 좋아질땐 마음이 허전한거래요. 엄마가 좋아질땐 힘이 들때래요. 어두운 조명이 좋아...  
581 나의 어머니 2
적명/김용희
893 1 2005-09-26
나의 어머니 寂 明 김 용 희 남들은 말을 하지요 모정의 사랑은 하늘과 같다고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시다고 나에게는 그런 어머님 모습까지도 허공에서 들리는 메아리 소리일 뿐 오장 육부가 같을 진데 왜 그러하답니까 그리움이 쌓여서 무게를 더할 수 없어 ...  
580 내마음3/초아 1
김남민
816 1 2005-09-26
새벽부터 밤까지 온 종일 간절한 그리움이더이다. 그대 그리워 잔잔한 물결도 거친 파도가 치기도 합니다. 지치고 힘들어도 그대에게로 가는 길은 밤새워 걷고 싶어라 맑고 고운 마음으로 그대 앞에 서고 싶어라 그대 생각하는 마음 하나로 난 언제나 행복한 ...  
579 슬픔에게/복효근 2
빈지게
905   2005-09-26
슬픔에게/복효근 그대가 물밀듯 파도쳐오면 나는 물 밑 낮은 물풀로 흔들리겠네 어느 한 땐들 그대 내 곁에 없었으랴 그대 속에서 나는 물풀처럼 내 온몸 흔들어 춤출 수 있어 그대를 연주할 수 있어 나는 비켜가거나 얼굴 돌리지 않겠네 그대 속에서 그대의 ...  
578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2
하늘빛
866 2 2005-09-26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 하 늘 빛 -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그리움으로 아파오는 내 마음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저 마른 하늘만 바라보며 아파오는 가슴을 움켜쥐고 마르지 않는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그리...  
577 문/이정하 2
빈지게
912   2005-09-26
문/이정하 한번 들어가면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다 해도 그대여, 그대에게 닿을 수 있는 문을 열어 주십시오 그대는 내내 안된다며 고개를 가로저었지만 아아 어찌합니까, 나는 이미 담을 넘어 버린 것을.  
576 마음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2
좋은느낌
1249 28 2005-09-25
마음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을 믿는다 또한 수군거리거나 말한다 그의 영혼이 얼마나 시무룩한지 그의 가슴이 얼마나 아프고 시린지 내 알 바 아니라고 비웃듯이 말이다 마음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겉으로 보이는 것을...  
575 마음이 허기질땐 4
단비
3551 22 2005-09-25
고향에 왔습니다. 나는 빛바랜 사진첩을 펼쳐봅니다. 학교파하고 콩서리로 허기진 배채우던 내유년의 시절을 떠올리면서...... 입가에 깜장칠을 하고 삐삐 속살먹으며 좋아라하던 그시절을 말입니다. 그래도 그때는 참 좋았습니다. 실수를 하여도 천진난만한 ...  
574 가을의 기도
고암
877 2 2005-09-24
 
573 산다는게/초아 1
김남민
848 3 2005-09-23
짧은 기쁨 긴 괴로움 잠시 머문 행복 오랜 슬픔 산과 들 강과 바다. 그 속에서 자꾸 목이 메입니다.  
572 오늘 하루만 그리워하겠습니다 2
하늘빛
861 15 2005-09-23
♡ 오늘 하루만 그리워하겠습니다 ♡ - 하 늘 빛 -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엔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잊을 수 없는 당신 모습으로 눈가에 눈물이 맺혀 그만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당신과 나 사이엔 마지막이란 말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엔 이별...  
571 비 그친 가을 새벽 1
조용순
860 1 2005-09-23
비 그친 가을 새벽/조용순 밤새 가을앓이로 몸부림치며 쏟아지던 그리움이 새벽녘엔 지쳐 쓰러졌는가 보다 잠잠히 푸른 잎에 눈물방울만 남기고 살며시 누워있다 그 눈물자국 마르며 갈색으로 변해가는 아픔이 어쩜 한 계절이 다 지날 때까지 상처로 흐느낄 텐...  
570 낙엽지는 연못에서
하정우
882 7 2005-09-23
 
569 가을밤/김용택
빈지게
858 6 2005-09-23
가을밤/김용택 달빛이 하얗게 쏟아지는 가을 밤에 달빛을 밟으며 마을 밖으로 걸어나가보았느냐 세상은 잠이 들고 지푸라기들만 찬 서리에 반짝이는 적막한 들판에 아득히 서 보았느냐 달빛 아래 산들은 빚진 아버지처럼 까맣게 앉아 있고 저 멀리 강물이 반...  
568 단비 생활 속의 비리 1
단비
881   2005-09-23
이른 아침엔, 가을을 안내하는 시원한 바람이 이슬을 깨트려 모든 사물이 생동감이 있고 한낮은, 여름 잔영 행세에 못내 아쉬운지 나뭇잎 뒤에 숨어 힘없이 졸고 있습니다 저녁은, 노을이 구름에 묻혀 홍조를 띄며 가을에 자리 내어주고 가는 여름을 위하여......  
567 달팽이의 사랑/김광규
빈지게
957 2 2005-09-23
달팽이의 사랑/김광규 장독대 앞뜰 이끼 낀 시멘트 바닥에서 달팽이 두마리 얼굴 비비고 있다 요란한 천둥 번개 장대 같은 빗줄기 뚫고 여기까지 기어오는데 얼마나 오래 걸렸을까 멀리서 그리움에 몸이 달아 그들은 아마 뛰어왔을 것이다 들리지 않는 이름 ...  
566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도종환
빈지게
886   2005-09-23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도종환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  
565 물안개 - 3.인연
진리여행
858 4 2005-09-22
물안개 - 3.인연 청하 권대욱 구름 빛이 고운 날에는 추분이 그리워집니다. 하지만 그 날은 바로 낼모랩니다. 가을 날 초저녁에는 내 작은 생을 갸늠하여 봅니다. 무엇이 이곳을 나게 하였을가라고 말입니다.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하고도 합니다. 다만 알지를 ...  
564 오작교님 안녕하세요?
김남민
869   2005-09-22
녹아서 작아지는 비누처럼 비누는 사용할 때마다 자기 살이 녹아서 작아지는, 드디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러나 그때마다 더러움을 없애준다 만일 녹지않는 비누가 있다면 쓸모없는 물건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자기 희생을 통해 사회에 공현 할줄 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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