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 낭송시만 올려주세요

글 수 502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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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82 중년이 쓸쓸해질 때 - 낭송 고은하 2
달마
3048 30 2008-08-27 2008-08-27 22:18
중년이 쓸쓸해질 때 산다는 건 이렇게 낙엽 한 잎으로 남는 것이더냐 그 많은 씨앗은 어느 밭에 뿌리고 그 많은 나뭇잎은 다 어디로 사라지고 바람 불면 날아갈 얇은 가슴 한 장으로 남는 것이더냐 중년의 문턱에 들어서면 봄에도 가을이 서고 쓸쓸한 가을에 ...  
381 그대를 사랑합니다 - 낭송 고은하
달마
3043 25 2008-08-31 2008-08-31 23:46
그대를 사랑합니다 한낱 마른 풀잎으로 미동조차 서투르기만 한 부석부석한 영혼에 한줄기 빛을 주신이여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구김살 없는 화사함으로 그늘진 구석구석을 반듯하게 빗질해주시고 살갑게 보듬어주신 그대 나, 죽어도 잊지 못 합니다 한때, ...  
380 삶이 두려운 날 - 낭송 고은하 2
달마
3041 38 2008-09-15 2008-09-15 21:34
삶이 두려운 날 삶이 두려운 날 당신을 부릅니다 태초에 내 살던 그곳을 우러러 바라봅니다 잠시 쉬러 온 인계의 세상 어쩌다 무거운 업보의 짐 끌고 와 이토록 꼬인 매듭만 풀고 있는지 어느 날 삶을 가르며 달려오는 아픔들이 절망의 거미줄로 엉켜올 때 생...  
379 당신의 소원 - 낭송 고은하
달마
3040 17 2008-10-16 2008-10-16 22:35
★☆ 당신의 소원 흰구름 뒤치락 거리며 소꿉놀이 하고 싶다 하면 당신은 가을 하늘 모든 구름을 모아 올 겁니다 하얀 천사의 날개를 소원하면 당신은 천년 세월 하얀 벽돌을 구우며 천사의 집으로 다리를 쌓을 겁니다 달나라 계수나무에게 그림자가 열릴까 궁...  
378 글을 쓰면서 눈물흘리던 날에 / 이강석 2
산들애
3037 17 2008-09-08 2008-09-08 12:46
글을 쓰면서 눈물흘리던 날에 / 이강석 낭송:고은하 어떤 날은 글을 쓰면서 자꾸만 눈물이 흐르려고 한다 까닭 모를 슬픔으로 울적한 마음 달랠 길 없을 땐 조용히 음악을 듣는다 마음에 꽃송이를 띄워주고 지친 삶을 시원스럽게 등 두들겨주는 음악은 누가 ...  
377 세월아 - 낭송 고은하 4
달마
3034 45 2008-04-18 2008-04-18 11:52
★☆ 세월아 - 낭송 고은하 세월아 천천히 가자 누가 쫓기나 하는가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하는가 숨쉬고 일하고 잠시 멈추어보니 세월아 너무 빨리 가고 있구나 청춘 때 일손 바빠 허리 펼날 없을 때는 세월은 그렇게 더디 가더니만 지천명이 되고 보니 바삐도 ...  
376 바람과 물 되어 - 낭송 고은하
달마
3031 26 2008-08-20 2008-08-20 22:04
★☆ 바람과 물 되어 바람과 물이 하나였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꽃이 진 자리 웅크린 열매 빈 둥지 눈멀도록 지켜낸 작은 몸 당신 발자국에 세월 묻으며 어린 가시고기 되어 그 자리를 서성였습니다 불혹 넘어 어린 나를 품으시고 마른 젖가슴 부비시며 눈물 ...  
375 꽃 졌다 다시 피어도 - 시 박해옥, 낭송 이혜선 2
달마
3030 28 2008-08-18 2008-08-18 12:52
꽃 졌다 다시 피어도 내 어머님 날 버렸듯 멀잖아 나도 내 아이를 버리겠고 그대의 어머니도 분명 그대를 버릴 것입니다 새 옷에 새 버선 신겨 드렸더니 두 번 다시 안볼 양인지 그림자 일점 남기지 않고 호적까지 파가시더이다 그대의 어머니도 그렇게 가시...  
374 너 - 낭송 고은하 2
달마
3029 48 2008-07-23 2008-07-23 23:32
★☆ 너 숨이 차 오르도록 그리운 것이 있다면 삶의 길에서 지워버린 너의 얼굴, 너의 입술, 너의 눈동자, 그리고 그 마디마디에 꺼져버린 가슴속의 허무함일 것이다 숨죽여 어린 아이처럼 벙어리가 된다는 것 슬픔도 채 가누지 못한 체 바보가 된 다는 것 나는...  
373 묻고 싶다 - 낭송 고은하
달마
3026 33 2008-09-09 2008-09-09 23:43
묻고 싶다 한 세월 세상 밖이 얼마나 자유로운지 몰랐다 창문 틈으로 아카시아 꽃향기가 코를 간질거려도 아이들이 이 산 저 산으로 뛰어다녀도 그녀는 궁금해 하지 않았다 그가 사랑을 주었다 모든 것이 행복이었다 숲이 우거지고 나뭇가지에 아기 주먹만 한...  
372 사람들은 왜 모를까 - 낭송 고은하
달마
3019 26 2008-08-11 2008-08-11 22:25
사람들은 왜 모를까 이별은 손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 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들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는 고독이 있다는 것을...  
371 난 당신 안의 가을입니다 - 낭송 고은하
달마
3016 33 2008-09-06 2008-09-06 13:03
난 당신 안의 가을입니다 당신은 가을입니다 당신은 가장 아름다운 화가 이십니다 그리운 마음 하얗게 표백 되면 당신은 노란 인형 안겨다 줍니다 보고픈 마음 추워 지면 앙상한 가슴 위로 당신은 초록한 이불 덧 입혀 줍니다 긴 잠 깨우며 올린 하늘 사이로 ...  
370 청암)오세철시인의 詩모음 낭송집(낭송,제작:고은하) 1
산들애
3008 13 2008-10-11 2008-10-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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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그 섬- 낭송 고은영 3
달마
3005 31 2008-07-22 2008-07-22 23:32
★☆ 그 섬 그 섬엔 바다가 말을 하고 하늘이 바다를 듣는다 그 섬엔 뜨거운 태양 아래 고양이는 낮은 지붕 담벼락에 엎디어 오수를 즐기고 사람의 수 보다 고양이가 더 많다 그 섬엔 사파이어 블루 물감이 온 바다에 추상화로 흩뿌려진 넘실 넘실 수평선 너머...  
368 가을 예감 (링크 No)
산들애
3003 11 2008-10-29 2008-10-29 12:24
전체화면감상  
367 내가 부를 이름이여 - 채련 (낭송 한송이) 1
산들애
2990 20 2008-09-19 2008-09-19 13:29
 
366 그리움이 비 꽃 되어/시:아정,김경은/낭송,고은하영상:까치,장지태 1
산들애
2987 19 2008-10-09 2008-10-09 11:16
 
365 어머니 발자욱 - 낭송 고은하
달마
2983 21 2008-09-20 2008-09-20 21:30
어머니 발자욱 걸을 수 없을 만큼 다리가 아파 흉내조차 낼 수 없어 눈물만 쏟아내야 하시는 어머니! 참아낸 가슴에 피를 토해내야 했던 어머니를 헤아리지 못했다 불효여식은 비수 같은 언어들을 쏟아내고도 나 혼자서 잘 먹고 잘 자란 줄 알았던 것은 어머...  
364 청랑 김은주 영상 낭송 모음 5 - 영상: 애수작님 1
청랑
2979 21 2008-07-28 2008-07-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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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사랑하고서부터 1 /受天김용오 (낭송:고은하)
산들애
2971 11 2008-10-11 2008-10-11 13:18
널 사랑하고서부터 1 /受天김용오 (낭송:고은하) 널 사랑하고서부터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도 심장을 도리질 하는 낮은 목소리의 애간장을 녹이는 콘트라베이스의 허스키한 음색 또한 너의 목소리였다는 걸 알았기에 널 가슴에 담을 수가 있었음이야 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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