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 낭송시만 올려주세요

글 수 502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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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82 남자의 눈물 - 낭송 고은하 3
달마
1620 30 2008-05-06 2008-05-06 23:39
남자의 눈물 / 이강석 (낭송:고은하) 비록 쑥스러워서 말은 안 했지만 꼭 듣고 싶었던 말이 뭔 줄 알아 아무리 노력해도 넌 내가 원하는 말을 하지 않더라 이제 자제력을 잃고 점점 지쳐 가니까 그토록 듣고 싶었던 그 말을 들려주네 아무렴 어떠니 나는 오직...  
381 미안하다 - 낭송 김세원 4
달마
1850 30 2008-04-06 2008-04-06 17:45
★☆ 미안하다 길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 산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었다 다시 길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 산이 끝나는 곳에 네가 있었다 무릎과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고 울고 있었다 미안하다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詩/정호승 ♪ 미안하다 - 낭송 김세...  
380 중년의 겨울밤 - 글 이채 낭송 고은하 6
달마
1850 29 2008-02-13 2008-02-13 23:39
★☆ 중년의 겨울밤 - 낭송 고은하 겨울밤이 깊기로 내 마음만 할까 바람따라 불고 강물따라 흘러 얼마나 걸어 온 것일까 어떻게 살아 온 것일까 늘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초로의 나그네처럼 어느날의 하루는 아무도 모르는 혼자만의 고독한 눈물도 있었다네 이...  
379 사랑에 무슨 이유가 있나요 - 낭송 고은하 3
달마
1604 29 2007-12-26 2007-12-26 22:20
★☆ 사랑에 무슨 이유가 있나요 - 전현숙 왜 사랑하느냐고 당신, 물으셨나요 글쎄요 사랑하는 마음에 무슨 이유가 있나요 그냥 좋은 거지요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이 한없이 행복해지고 당신만 생각하면 씨익 미소가 절로 지어져요 그냥 좋은 거예요 사랑에 무...  
378 사랑초 - 낭송 연영화
달마
1572 29 2006-08-19 2006-08-19 00:05
♡ 사랑초 ♡ 시 / 박영신 창가에 놓아둔 사랑초는 매일 뒷모습만 보여준다. 잎사귀 마다 기쁘게 펼쳐 앉은 붉은 아침 등 구부려 휘어지고 빛이 사라지면 꼭 다문 잎사귀들 목마른 갈증으로 필 때까지 한번도 눈길을 주지 않는다. 그래도 사랑초는, 사랑초 희미...  
377 즐거운 편지 - 낭송 권희덕
달마
4423 28 2008-10-28 2008-10-28 21:28
★☆ 즐거운 편지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  
376 사랑한다 말하지 마라 - 낭송 고은하 4
달마
3459 28 2008-10-22 2008-10-22 14:10
★☆ 사랑한다 말하지 마라 사랑한다 말하지마라 쉽게 입밖으로 나온 그 사랑 나는 믿지 않으련다 누군가 나를 향해 쏜 사랑의 화살 추억의 다리를 걸어서 보고픔의 강을 건너 그리움의 바다를 지나야 내가슴에 꽃힐진데 쉽게 말해버린 그 사랑 어찌 믿으라고 ...  
375 가을의 노래 - 낭송 김미숙
달마
3421 28 2008-09-17 2008-09-17 23:27
가을의 노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떠나지는 않아도 황혼마다 돌아오면 가을이다 사람이 보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편지를 부치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주머니에 그대로 있으면 가을이다 가을에는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지고 그 맑은 마음결...  
374 슬픔이 슬픔에게 / 切苾 (고은하 낭송) 3
고은하
3312 28 2008-09-08 2008-09-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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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원추리꽃 - 낭송 고은하 3
달마
3065 28 2008-09-04 2008-09-04 22:27
원추리꽃 재울 수만 있다면 노랗게 부황이 든 몽롱한 기억의 숲에서 물에 젖은 뼈 하나 건져낼 수 있다면 풀잎 사이로 모가지를 길게 내밀고 노란 혓바닥 화분을 뚝뚝 흘리며 나비를 꿈꾸어도 파랗게 소름 돋은 핏대 너의 목숨에 미쳐도 좋으련만 흉터가 자라...  
372 떠남 - 낭송 고은하 1
달마
3086 28 2008-09-03 2008-09-03 23:25
떠남 떠나지 않는 건 없구나 말없이도 새기손가락 영혼의 고리 했는데 먼 뒷곁으로 떠났고 가까이 가슴에 울던 앞 산 뻐꾸기도 입을 다물었다 내 빈 자리 가득 수 놓던 여린 그리움의 입김도 파랑새 몸짓에 묻혀 사라졌고 여름내 처마 밑 새 집 부리 쪼며 거...  
371 내 마음의 자명고 - 낭송 김미숙 1
달마
3524 28 2008-08-28 2008-08-28 22:40
내 마음의 자명고 서울은 거대한 마취실 상경 십년만에 어찌된 셈인지 내 마음의 자명고 조그만 슬픔에도 맹렬히 울던 내 양심의 자명고 이젠 우는 법마져 까맣게 잊고 깊은 잠속에 떨어저 버렸네 서울은 환각의 스크린 아침 저녁으로 꿈으로 발을 만드는 비...  
370 어둠 속에 불을 밝히고 - 낭송 고은하 2
달마
2710 28 2008-08-24 2008-08-24 23:41
★☆ 어둠 속에 불을 밝히고 불러 보아도 허공인 하늘가 사랑을 고백해도 그늘진 응달 속의 여린 꽃잎 하나 냉정한 그대 미운 그대 눈 흘김으로 멀어지지 말고 이제 나를 사랑해라 사랑은 비를 맞아도 피어나고 바람에 젖어도 그리움을 품고 있나니 목숨 바쳐 ...  
369 그 여자의 고백 - 낭송 고은영 2
달마
3152 28 2008-08-22 2008-08-22 13:04
그 여자의 고백 지천명이 다 되어 점점 가까워지는 폐경기를 앞두고 섹스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남았겠냐고 묻지만 거침없는 물줄기에 샤워 후 거울앞에서 여전히 탄력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팽팽한 육체를 바라보며 가끔은 실없이 당신을 ...  
368 꽃 졌다 다시 피어도 - 시 박해옥, 낭송 이혜선 2
달마
3030 28 2008-08-18 2008-08-18 12:52
꽃 졌다 다시 피어도 내 어머님 날 버렸듯 멀잖아 나도 내 아이를 버리겠고 그대의 어머니도 분명 그대를 버릴 것입니다 새 옷에 새 버선 신겨 드렸더니 두 번 다시 안볼 양인지 그림자 일점 남기지 않고 호적까지 파가시더이다 그대의 어머니도 그렇게 가시...  
367 그대 가슴에 - 詩 대안 박장락 (낭송-김혜영) 4
김혜영
1489 28 2007-07-17 2007-07-17 13:33
그대 가슴에 - 詩 대안 박장락 낭송 - 김혜영 어둠 속 멀어져 가는 그리움의 등 뒤에 서서 세월을 잃어버린 망부석 된 나의 가슴엔 살촉 꽂히는 아픔일지라도 그대를 기억하겠습니다 노을이 산자락 넘어갈 때 목울대를 타고 넘어온 한 가닥 설움이 뱀의 비늘...  
366 늪/고운 최재경/낭송 이해순 6
향기글
1711 28 2007-07-11 2007-07-11 22:48
늪 최재경 낭송 이해순 시커먼 바다 삐걱 거리고 배가 들어온다 수작하기 좋은날 안개 수복하다 두 눈에 불을 켜고 꼬챙이로 풀 섶을 찔러본다 쑥 들어가는 것이 한이 없다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치고 아우성쳐도 소용이 없다 꿈속에서 꿈을 꾼다 늪 이었다 아...  
365 10월 - 낭송 김숙 1
달마
3089 27 2008-10-20 2008-10-20 22:41
10월 - 낭송 김숙  
364 어머니...그립습니다 1
은하수
3497 27 2008-09-07 2008-09-07 12:48
어머니...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어머니는 곁에 게십니다. 아니 게시면서 늘 곁에 게신 어머니 아이 엄마가 되고서야 어머니의 거울속에 투영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어머니, 어머니 그립습니다...  
363 구월의 숲에서 - 낭송 한송이 2
달마
3099 27 2008-09-01 2008-09-01 00:43
구월의 숲에서 사삭 나뭇잎 몸 비비는 소리에도 오싹 소름 돋는 숲길을 홀로 걸었다 길섶 산초열매 붉기 무섭게 우수수 쏟아지고 도토리 여무는 오솔길 산 까치 고독을 파고 있다 설핏 한 떼의 바람 살을 스치고 지나갔지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향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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