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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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427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4090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675 73 2008-05-18 2021-02-04 13:15
52 사랑 세상의 등뼈 1
아미소
1235 19 2008-10-23 2008-10-23 23:56
정 끝 별세상의 등뼈 정 끝 별 누군가는 내게 품을 대주고 누군가는 내게 돈을 대주고 누군가는 내게 입술을 대주고 누군가는 내게 어깨를 대주고 대준다는 것, 그것은 무작정 내 전부를 들이밀며 무주공산 떨고 있는 너의 가지 끝을 어루만져 더 높은 곳으로 ...  
51 기타 가을 참회 기도 2
은하수
1344 19 2008-10-28 2008-10-28 12:02
새빛 장성우가을 참회 기도 / 새빛 장성우 엎드려 동전을 달라고 떨어진 옷에 두 손을 내미는 당신을 거짓이라고 긍휼을 베풀지 못하고 지나쳐 버린 자비심 없는 마음을 용서하소서 전철에서 눈먼 사람이 하모니카를 불며 지나갈 때 전철 관리인은 왜 저런 사...  
50 그리움 아버지 3 2
오작교
1304 19 2008-11-16 2008-11-16 13:00
이혜정하늘의 무거운 짐 무겁다 한마디 말도 없이 숱한 돌짝 밭 걸어오신 당신의 길 어이해 험한 길 지독스레 걸으며 무겁던 십자가 버리지 않으시고 걸으신 길에 감사의 꽃만 피우셨나이까 차라리 눈물 흘리며 불평의 비수를 들고 있더라면 이렇게 내차고 시...  
49 그리움 동백꽃 4
동행
2806 19 2008-12-27 2008-12-27 16:54
이수복https://www.qingyinyue.com/List_Play/?id=18209 동백꽃 /이수복 동백꽃은 훗시집 간 순아누님이 매양 보며 울던 꽃 눈 녹은 양지쪽에 피어 집에 온 누님을 울리던 꽃 홍치마에 지던 하늘 비친 눈물도 가냘프고 쓸쓸하던 누님의 한숨도 오늘토록 나는 ...  
48 희망 삶은 무엇인가? 4
은하수
1903 19 2009-01-03 2009-01-03 01:03
마더테레사 삶은 무엇인가? / 마더 테레사 Life is an opportunity, benefit from it. Life is beauty, admire it. Life is bliss, taste it. Life is dream, realize it. Life is challenge, meet it. Life is duty, complete it. 삶은 행운의 기회입니다. 이...  
47 기타 2
동행
1557 19 2009-01-27 2009-01-27 00:27
김기림 길 /김기림 나의 소년시절은 은빛바다가 엿보이는 그 긴 언덕길을 어머니의 상여와 함께 꼬부라져 돌아갔다. 내 첫사랑도 그 길 위에서 조약돌처럼 집었다가 조약돌처럼 잃어버렸다. 그래서 나는 푸른 하늘 빛에 호져 때없이 그 길을 넘어 강가로 내려...  
46 애닮음 인연 2 1
귀비
1380 19 2009-02-23 2009-02-23 14:28
양현근 인연 2 어제처럼 오늘 하루 견고한 마음의 빗장을 열어두어도 다가서지 못하리라 채워야 할 것이 많은 탓으로 한 걸음으로도 이르지 못하리라 우리들의 희미한 별자리 사이 은하수는 낮게 흐르고 이 생에선 이루지 못할 인연인 탓에 버려야 할 욕심이 ...  
45 사랑 네가 이 세상에 오던 날 13
동행
1848 20 2008-08-28 2008-08-28 23:45
시현 네가 이 세상에 오던 날 (오작교 손자 이 땅에 오던 날) /시현 그저 생각하는 것으로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오늘 배가 부르구나! 싱글벙글 터지는 웃음을 주체할 수 없구나. 내가 걸어 나온 길을 따라서 너의 첫 울음으로 나의 웃음소리 가득하여라. 튼...  
44 사랑 구월이 오면 1
귀비
1623 20 2008-09-01 2008-09-01 14:04
안도현 그대 구월이 오면 구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 걸음을 옮기는 것을 그때 강둑 위로 지...  
43 고독 서러운 바다는 9
An
2146 20 2008-09-11 2008-09-11 10:06
김한식 서러운 바다는 / 김 한식 수평선 너머 누굴 향한 그리움 있어 물결은 허겁지겁 짐 꾸려 떠나는가 하루도 못가는 인연을 놓아 벌은 저리도 서러워 긴 등 구부리는데 누가 누굴 탓하랴 닿을 수 없는 목마른 부재는 아득히 한 줄 線으로 드러눕고 섬도 벌...  
42 사랑 진실한 사랑 1
보름달
1447 20 2008-12-16 2008-12-16 21:43
용혜원진실한 사랑 / 용혜원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이 일어난다고 다 사랑이 아닙니다. 잠시 불다가 떠나가버리는 바람일 수 있습니다 마음에 폭풍이 몰려오고 요동친다고 다 사랑이 아닙니다 요구만 가득해 상처만 남기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릴 바람일 수 있...  
41 기타 1
동행
1744 20 2009-01-25 2009-01-25 13:41
유용선틈 / 유용선 재건축을꿈꾸는사람들이살고있는개미굴같은데서 살아본적이있다전세살이 보다는싸구려라도제집 이낫지싶어그러한집을내것 으로삼았었다거기집 주인들자기집에틈이생기 면무척기뻐한다원체가 날림이라서평균수명보다도 한십년은먼저헐릴것 같...  
40 희망 눈물에 대하여... 2
은하수
1937 20 2009-05-21 2009-05-21 11:48
문태준*아침의 시* ♣눈물에 대하여♣ 어디서 고부라져 있던 몸인지 모르겠다 골목을 돌아 나오다 덜컥 누군가를 만난 것같아 목하 내 얼굴을 턱 아래까지 쓸어내리는 이 큰 손바닥 나는 나에게 너는 너에게 서로서로 차마 무슨일을 했던가 시절없이 점점 물렁물...  
39 고독 3
귀비
1635 20 2009-07-08 2009-07-08 08:56
이형기 빈 들판이다 들판 가운데 길이 나 있다 가물가물 한 가닥 누군가 혼자 가고 있다 아 소실점 ! 어느새 길도 그도 없다 없는 그 저쪽은 낭떠러지 신의 함정 그리고 더 이상은 아무도 모르는 길이 나 있다 빈 들판에 그래도 또 누군가 가고 있다 역시 혼자다  
38 사랑 만월을 보며 치우침이 없는 삶이 되기를... 1
귀비
1408 21 2008-09-12 2008-09-12 15:48
명절이라고 떠들석하지만 담너머 한집건너 고만고만한 살림살이에 별일이야 있겠습니까만은 오랫만에 만나는 가족도 있을 것이고 덥썩 손을 잡고 눈물지울 사연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맘때쯤이면 다시한번 기운데 없이 가득한 달을 바라보며 왠지 치우침 ...  
37 기타 용서=사랑 4
귀비
1545 21 2008-09-18 2008-09-18 18:30
용서는 단지 자기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 만이 아니다 그것은 그를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스스로 놓아주는 일이다 그러므로 용서는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베품이자 사랑이다. - 달라이 라마 -  
36 고독 한잔의 술 4
장길산
2083 21 2008-09-20 2008-09-20 15:38
채련난초 잎 새겨진 토기 잔에 시리도록 투명한 술을 부어 멍든 가슴을 풀어 적신다 나를 두고 떠난 너를 위한 한 잔 상처투성이인 나를 위한 한 잔 여기에 깃발 든 상념들을 칵테일하여 눈물처럼 들이키면 목젖을 타고 흐르는 독한 알콜보다 더욱 취하게 하는...  
35 희망 들,, 3
은하수
1431 21 2009-03-11 2009-03-11 11:45
천양희 아침의 시 들 (천양희 1942~) 올라갈 길이 없고 내려갈 길도 없는 들~ 그래서 넓이를 가지는 들~ 가진 것이 그것밖에 없어 더 넓은 들~  
34 기타 사람 3
보리피리
1758 21 2009-03-20 2009-03-20 15:59
덕산밤이 익으면 뭐하나 됫박에 들어거야 밤인데 줏을 사람 하나 없고 툭 툭 터져 아무렇게나 풀숲에 널부러져 혹간 다람 쥐의 밥이 되거나 나방의 애벌레 먹이로나 쓰이다가 썩어 갈 것을  
33 기타 가게 세내줍니다. 1
동행
1616 21 2009-04-05 2009-04-05 22:56
유금옥가게 세내줍니다. 유금옥 나뭇가지에 빈 가게 하나 있었어요. 참새 두 마리가 날아와 화원을 차렸죠. (햇살 꽃방) 정말 그날부터 햇빛들이 자전거 페달을 쌩쌩 밟았 다니까요. 가게에 봄이 한창일 때는 산들바람도 아르바이트를 했죠. 사랑에 빠진 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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