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532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4176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765 73 2008-05-18 2021-02-04 13:15
32 기타 오늘의 약속 1
Jango
1027 1 2008-06-08 2008-06-08 09:37
나태주덩치 큰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조그만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아침에 일어나 낯선 새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든지 길을 가다 담장 너머 아이들 떠들며 노는 소리가 들려 잠시 발을 멈췄다든지 매미소리가 ...  
31 그리움 기다림
바람과해
1001   2022-08-23 2022-08-23 10:43
기다림 동짓달 긴. 쌓여 싸인 그리움 담아 써 내려가는 마음 전하지 못하는 혹여 오늘 밤 꿈에서라도 보고픈 간절함을 모아 내 사랑은 평생 해바라기 이 연극이 끝나길... 혼잣말하는 나  
30 그리움 풀피리 소리
바람과해
1000   2022-07-31 2022-08-06 04:58
풀피리 소리 옛 동그란 고향 소리 가슴 속에 새겨진 가락 산기슭 울리던 슬픈 여운 지금 멀리 사라진 풀피리 내 추억에 남아 있구나  
29 겨울 커피를 마시며 1
바람과해
812   2023-04-21 2023-04-21 08:59
커피를 마시며 늦은 걸음으로 걸어 오는 봄을 기다리다가 뜨락을 내다보며 커피를 마신다 입안을 채우는 쌉쌀한 커피향이 뜨겁게 목줄기를 타고 넘어갈 때 겨울은 재빨리 북쪽으로 도망갔다  
28 사랑 가족 2
바람과해
776   2023-05-05 2023-05-06 13:51
가족 고단한 하루 끝자락 함께 둘러앉을 식탁과 언제고 돌아가 비빌 수 있는 언덕주시니 넉넉한 살림 아니어도 가족이란 울타리가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한가?  
27 기타 보고픈 맘 2
바람과해
762   2023-04-24 2023-04-27 06:51
보고픈 맘 강물아 너는 별이 없어도 달이 없어도 물길 따라 잘도 흘러가는데 나는 별이 있어도 달이 있어도 보고픈 님에게 흘러 갈 수가 없구나 강물아 너는 물결이라도 있어 출렁출렁 속에 든 맘 씻어내지만 나는 물결도 없어 보고픈 맘 씻어 낼 수가 없구나  
26 그리움 정들면 고향
바람과해
757   2022-11-08 2022-11-08 11:05
정들면 고향 달과 별 바라보면 옛날과 갓건마는 구름이 흘러가도 그리운 친구 생각 가을날 서리만 와도 시베리아 벌판길 코로나 고개 숙여 새세상 다시 온 듯 사람들 활기차게 꽃피는 봄날 같아 꽃잎이 시들지 않고 영원하길 바란다 셋이서 수영장에 개구리 혜...  
25 그리움 기다림 2
바람과해
675   2023-04-06 2023-04-11 07:17
기다림 힌구름이 하늘이 높다고 알립니다 한송이 꽃이 피었다고 바람이 말해 줍니다 큰바위 옆 작은 소나무 밑에서 나도 꽃이 되어 당신을 기다립니다 아름다운 꽃 당신과 내가 함께만날 날을 기다리는 동안 벌써밤이 되었군요 아늘에 총총 박혀 있는 별들이 ...  
24 여름 세월
바람과해
659   2023-07-06 2023-07-06 15:55
세월 하나의 씨앗 움틔운다면 향기로운 꽃 만발한 후에 맛깔스런 열매 맺기 기도하려네 부지런한 햇볕 땅뒤덮는 처절한 기도 끝난 들에서 잔잔한 그리움 한 포기 뽑아 또 다른 하루 준비할 만찬의 식탁 차려내리니 반짝이는 촛불 하나 군침 도는 소박한 노래 ...  
23 기타 그별 아직도
바람과해
655   2023-04-14 2023-04-14 11:26
그별 아직도 새 소리가 비 갠 아침을 깨운다 나무와 새의 깃털과 물의 몸을 돌아 나와 콘크리트 벽에 갇혀 푸른 하늘을 꿈꾸던 별 하나 아직도 누군가의 가슴에서 반짝이고 있다  
22 그리움 사랑의 의미
바람과해
621   2023-06-06 2023-06-06 11:12
사랑의 의미 사랑이란 달콤한 사탕 같은 것 감미로움 속에 살포시 올라오는 향기에 젖어버릴 때 행복을 느끼지만 너의 아품이 내 가슴을 적시고 내가 네가 될때 비로소 진한 감동은 피어난다  
21 애닮음 붙잡힌 거울
바람과해
616   2023-05-02 2023-05-02 10:13
붙잡힌 거울 잠든 바람 앞에 흔들리는 물결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지난날 모습 간 곳이 없고 다듬어져 있지 않은 모습만 여기 있네. 오늘도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 채 쉼 없이 가고 있는 시간 아~~ 세월아 너만 가거라 거울 앞 내 모습 쉬었다 가련다.  
20 기타 언덕을 오르며
바람과해
615   2023-05-11 2023-05-11 09:26
언덕을 오르며 조혜식 우리가 사노라면 높고 낮은 크고 작은 가파른 언덕도 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목표에 끝은 전허 보이지 않는다. 날마다 오르는 언덕이나 어느 날은 유심히 숨차며 힘들고 어렵다. 때론 웃고 때론 울다가 그래도 올라야 하는 언덕 오늘...  
19 그리움
바람과해
609   2023-04-09 2023-04-09 13:37
달 내 어릴 적 마을 동산에 떠오르던 둥근 달 지금도 내 마음 안에 떠올라 가슴 뛰게 한다 세상을 들뜨게 한 사랑에 들뜨게 한 신비에 빛 한 달에 한 번 마을 한가운데 둥그렇게 떠오르던 노오란 달 오늘도 내 삶의 중심에 떠올라 마음 설레게 한다  
18 그리움 달맞이꽃 2
바람과해
603   2023-09-13 2023-09-14 07:59
달맞이꽃 하늘 별빛 부서진 가득 모아 노란꽃잎 만들었나 새벽이 열리면 닫히는 웃음 석양 달빛 그리워 애가 탄다 꽃 대궁 마디마디 수즙은 그리움 어느 외로운 님 눈물인가  
17 애닮음 천년의 눈 빛
바람과해
598   2023-05-28 2023-05-28 15:35
천년의 눈 빛 부소간에 올라가는 바람 잡아 손을 휘젖고 낙화암 하얀 치마 입은 연화 치맛자락이 휘날리드라 치욕의 바람이 불어 가슴은 저 흐르는 백마강에 담았고 영욕의 잔인함은 천년고도의 혼을 흔들어 놨었다 세월은 침묵의 강을 등에업고 아픔을 덮어 ...  
16 능수버들
바람과해
597   2023-05-18 2023-05-18 11:28
능수버들 봄 했살은 모새 혈관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춘향이 그네처럼 태질 하는 능수버들 겨울나무는 제 몸을 면도날로 다듬는다 봄 새싹을 기다리며 살랑살랑 바람이 버드나무 가지를 밀고 있다 차가운 대지에 열기는 봄을 재촉하고 계절은 분주의 색을 바꿉...  
15 그리움 밤바다
바람과해
584   2023-05-30 2023-05-30 12:02
밤바다 장원의 구름 속 달빛 하염없이 바라보는 검푸른 그대 눈동자 애타는 그리움 밤새워 철석이는 하얀 포말의 노래 깊은밤 갈바람에 구름 사라지고 시나브로 내려앉아 속삭이는 은빛 물결 바다는 고요히 눈 감고 행복한 꿈을 꾼다  
14 여름 오솔길
바람과해
583   2023-06-29 2023-06-29 16:13
오솔길 졸졸 흐르는 실개천 물안개 피어나는 정겨운 오솔길 세수하던 다람쥐 낯가림한다. 유월의 쨍한 햇살아래 속삭이는 새소리 심금 울리고 한줄기 스치는 바람에 상쾌한 감촉 가슴에 안긴다.  
13 그리움 기다림
바람과해
572   2023-06-17 2023-06-17 10:48
기다림 논개구리만 시끌시끌 새새 밤 뻐꾸기 소리 적적한 불빛 훤해도 사람 그림자 안 뵌다. 다들 한 번 떠나가면 되돌아오지는 않으리. 참죽나무 목 치켜들고 동구밖 기다려보지만 어질러휑한 빈 길은 헛바람 골기침하다가 퍼질러져 주저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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