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글 수 487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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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10
오작교
47636   2009-08-06 2009-10-22 13:39
247 반대로 가라 / 나의 치유는 너다 1
오작교
2210   2016-12-16 2018-08-13 16:40
얻으려고 쥐고 있는 것을 버려야 한다. 채우려면 채워진 것을 비워야 한다. 채우는 것과 비우는 것은 반대의 일이다. 반대로 가라. 뭔가 삶에서 풀리지 않는 일이 있을 때, 지금 내가 걸어가고 있는 길과 다른 방향을 향해 삶을 살아보라는 가르침은 경청할 ...  
246 우리가 해야 할 기도 / 나의 치유는 너다
오작교
2119   2016-12-16 2017-05-10 21:36
날마다 죽음을 눈앞에 두겠습니다. 똑똑해 보이려고 애쓰지 않으며 읽을 만한 글들만 읽겠습니다. 경쟁에 뛰어들지 않으며 자랑거리에 집착하지 않겠습니다. 노인들을 공경하며 적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누군가와 다투었다면 해가 지기 전에 화해하겠습니...  
245 한 번에 모든 것을 볼 수 없다 / 김미라
오작교
1952   2017-02-15 2017-08-24 07:52
한 번에 모든 것을 볼 수 없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들을 수 없다. 그러므로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성급하게 절망하지 말 것. 참 오랫동안 여의도의 풍경이며 꽃 핀 봄날을 보아왔는데 올해는 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환호성처럼 한꺼번에 피는 봄...  
244 휴식도 없이, 의자도 없이 / 김미라 2
오작교
2309   2017-02-15 2017-02-16 09:14
권투 선수가 15라운드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은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1분간의 휴식시간, 그리고 링 한구석에 놓인 의자가 없다면 어떤 선수도 15라운드를 뛸 수 없다. 저녁이면 1분의 휴식도 없이, 링 한구석의 의자도 없이 15라운드를 뛴 권투 선수 같은 사...  
243 아무 데로 가지 않았던 것처럼 / 나를 격려하는 하루
오작교
2017   2017-02-16 2017-08-28 19:24
히말라야 깊은 산속에 사는 라다크 사람들의 이야기는 대체로 외지인들에 의해 전해졌습니다. 외지인들 중에는 잠시 여행자처럼 들렀다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현지인들과 오랜 세월을 함께하면서 그들의 삶에 스며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스웨덴의 여성학자...  
242 자주 화가 난다면 / 고도원의 아침편지 1 file
오작교
1965   2017-03-02 2017-11-17 16:05
 
241 여자가 사랑을 받고 있는 때 1 file
오작교
2059   2017-03-14 2017-08-24 07:52
 
240 지나간 사랑에 대한 예의 / 저녁에 당신에게 1
오작교
1909   2017-04-13 2017-08-16 13:28
그의 생일은 남녘에 목련이 필 무렵. 그래서 목력이 피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그녀는 가슴이 두근거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고향을 떠났고, 대도시의 쌀쌀맞은 환경에도 어느 정도 적응을 했습니다. 여행을 떠나면 시차를 겪는 것처럼 봄날에도 꽃 ...  
239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 저녁에 당신에게
오작교
2098   2017-04-25 2017-08-28 19:24
세월이 흐르면 사람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갈까요? 그녀는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잘 알고 있지만 딱 한 사람, 남편의 모습만은 알지 못합니다. 서른다섯 살이 될 때까지도 유난히 동안이었던 남편, 그가 만약 살아 있다면 22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 ...  
238 그리우면 전화하세요 / 저녁에 당신에게 2
오작교
2218   2017-04-30 2017-08-24 07:52
그는 자신이 점점 눈물 많은 남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창피하고 민망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비로소 자신의 삶에 따뜻한 피가 돌기 시작했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읽다가 '바다에 아들...  
237 나이에 맞는 삶이란 /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1
오작교
3050   2017-05-11 2018-07-01 09:01
달력을 넘기기가 두려워질 때가 있다. 해가 바뀔 때쯤. 그리고 날씨가 추워질 때쯤. 다가오는 서른이 두려웠던 어느 날, 두려운 건 나이만이 아니었다. 통장 잔고가 딱 0원이었다. 박사과정을 마치기는 했지만 수료만 했을 뿐 논문 준비는 되어 있지 않았고, ...  
236 늙어가는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오작교
3016   2017-05-12 2017-08-24 07:53
몇 년 전부터 연말이 되면 꼭 크게 앓아눕곤 했다. ‘연말’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쫓기는 느낌에 사로잡히기 때문이다. ‘벌써 연말이구나. 내가 올 한 해 과연 제대로 해놓은 게 있을까’하는 걱정과 의심 때문에 스스로를 혹사시키는 것이다. 사람들은 끊임...  
235 비의 방 /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2 file
오작교
2522   2017-05-16 2017-08-28 19:24
 
234 나보다 어린 스승을 모신다는 것 /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오작교
2586   2017-05-26 2017-05-26 21:11
어릴 적에는 태산처럼 높고 철벽처럼 단단해 보이기만 하던 부모님의 모습이, 어느새 말랑말랑한 찰흙처럼 부드러워진 것을 알고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절대로 여자 혼자 여행을 보내면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하던 어머니가 얼마 전에는 친구에게 딸을 혼자...  
233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글쓰기, 자기 소개서 / 그때, 나에게 미처하지 못한 말
오작교
2409   2017-06-10 2017-08-24 07:52
이상하게도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정이 부끄러움이다. 내가 누구인지를 온갖 숫자를 통해 증명하기를 요구받을 때,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다. 내가 누구인가를 증명하기 위해 왜 주소와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와 신용카드...  
232 잘 지내고 있니? 잘 있지 말아요! / 저녁에 당신에게 2
오작교
2925   2017-06-13 2017-08-28 19:24
"잘 지내고 있니?" 그녀의 휴대폰에 따뜻한 안부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그녀는 얼어붙은 것처럼, 그 자리에 서버렸습니다. 헤어진 사람에게서 2년 만에 날아온 안부. "뭐해?" 하고 묻는 친근감도 아니고, 보고 싶다는 애틋함도 아니고, 헤어져 보낸 시간만큼의...  
231 마음이 아플 때 어딘가에 / 저녁에 당신에게 3
오작교
4914   2017-09-16 2022-08-26 19:53
나를 키우느라 부모님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세상의 그 많은 불행을 피하고, 가난과 질병과 고통을 딛고서 한 아이를 어른으로 키운다는 건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까? 부모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을 그녀는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  
230 마음에 묻는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file
오작교
1854   2018-03-03 2018-03-03 22:30
 
229 행복 2 file
오작교
1793   2018-03-05 2018-03-05 22:53
 
228 이렇게 생각하세요. 3 file
오작교
1958   2018-03-06 2018-06-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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