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글 수 487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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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10
오작교
47199   2009-08-06 2009-10-22 13:39
267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 / 나를 격려하는 하루 file
오작교
1641   2015-05-04 2015-05-04 10:36
 
266 매혹 / 나를 격려하는 하루
오작교
1639   2015-11-17 2015-11-17 15:50
“그림은 섬광 같아야 한다. 그림은 아름다운 여성이나 시처럼 매혹적이어야 한다. 그림은 빛을 발산해야 하며, 피레네 산맥의 양치기들이 담뱃대에 불을 붙이기 위해 사용하는 부싯돌 같아야 한다.” 이렇게 말했던 스페인의 화가 호안 미로. 그는 자신의 삶을...  
265 우리가 진정으로 노력해야 할 것 - 5
오작교
1633   2014-12-12 2014-12-12 16:18
사람을 잘 쓸 줄 아는 사람은 일단 자신의 것을 많이 베풀어요. 반대로 덕 없이 원칙만 따져가며 남을 부리려 하면 결국 다 도망가요.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머물러 있는 사람은 사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잊지 마세요. 원칙만 가지고는 절대로 안 됩...  
264 거울연못 /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오작교
1632   2016-03-23 2016-03-23 10:50
‘겨울연못’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제가 있는 곳에도 그런 연못이 있습니다. 정원에 서 있는 탑이 물에 비치도록 땅을 파고 물을 채워 작은 연못을 만들었는데, 그렇게 거울처럼 뭔가를 비추도록 설계된 연못을 ‘거울연못’이라고 부릅니다. 거울연못에 비...  
263 과거 속에 나를 가두지 마라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file
오작교
1626   2016-08-26 2016-08-26 17:12
 
262 주렴같은 기억들 / 나를 격려하는 하루 2
오작교
1626   2015-04-14 2015-04-16 19:07
기억에는 ‘의미 기억’과 ‘에피소드 기억’이 있다고 합니다. ‘의미 기억’은 단어의 의미 같은 일반적인 지식을 말하는 것이고, ‘에피소드 기억’은 말 그대로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있었다’는 식으로 여러 가지 정보를 연결해서 기억하는 것을 말합니다. 학자...  
261 당연히 주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어요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오작교
1623   2016-09-12 2016-09-12 10:31
사실 나의 인생을 돌아봐도 당연히 주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엇어요. 아마도 부모에게 대단한 유산을 물려받은 사람을 빼고는 다 비슷하겠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는 받는 것보다 내어놓아야 할 것들이 많았으니까요. 마땅한 권리보다 당연한 의무를 ...  
260 영원한 것마저 영원하지 않다 / 나의 치유는 너다 2
오작교
1615   2015-04-22 2015-04-24 07:38
쓰레기 속에서 나는 장미를 본다. 장미 속에서 나는 쓰레기를 본다. 모든 것은 몸을 바꾸며 존재한다. 그러니 영원한 것마저 영원하지 않다. 틱낫한 스님 글을 읽다가 눈에 띈 구절이다. 지금은 쓰레기도 보이지만 형체를 바꾸어 장미로 피어날 수 있는 존재....  
259 그리움이란 말 file
오작교
1614   2015-04-10 2015-04-10 09:43
 
258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 1
오작교
1614   2014-12-23 2014-12-23 17:18
내 가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나 학력이 아닌 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사람들에게베풀며 살았는가로 측정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가십시오 무슨 대학을 나왔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대학 졸업 후에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257 삶이 뼈를 맞추는 순간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오작교
1602   2016-08-11 2016-08-11 09:50
삶이 삐걱거리고, 뚝뚝 생가지 부러지는 듯한 소리를 낼 때가 있다. 나무로 지은 집이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제자리를 잡듯 삶도 그렇게 뼈를 맞추는 순간들이 있다. 목이며 어깨가 아파 치료를 받을 때 뼈를 맞추어야 할 때가 있다. 우두둑! 몸에서 무서운 소...  
256 어머니 /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오작교
1598   2015-07-21 2015-07-21 10:10
한쪽 귀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 당신을 보고 있노라면 당신과 저에게 주어져 있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아 견딜 수가 없습니다. 언제고 맞닥뜨려야 할 이별, 더 이상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게 되는 날이 오게 되면 그때도 지금처럼 소소한 일상을 지탱해 ...  
255 시인의 주전자 /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오작교
1597   2015-09-07 2015-09-07 16:30
한 찻주전자를 백 년 이상 사용하면 차를 넣지 않아도 물만 부으면 주전자가 저절로 차를 우려낸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커피알갱이를 넣지 않아도 저절로 커피를 끓여내는 포트가 있다면 그 커피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루겠지요. 한 가지 일을 백 년 이상...  
254 사랑의 우선순위 /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오작교
1596   2015-07-21 2015-07-21 10:03
사랑의 우선순위에 대해 흥미로운 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먼저 흰 종이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열 명쯤 적습니다. 결혼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배우자와 자식들부터 적지요. 그다음에 부모님이나 형제, 그러고도 숫자가 다 채워지지 않으면 친구들… 이렇...  
253 슬퍼하는 이에겐 길고, 기뻐하는 이에겐 짧은 시간 / 나의 치유는 너다
오작교
1594   2015-03-17 2015-03-17 16:49
가을엔 분주한 황홀함보다 조금 쓸쓸함이 낫다. 꽉 차버린 풍요보다 좀 부족한 홀가분함이 낫다. 가을엔 눈부신 미모보다 혼자 가는 뒷모습이 아릿하다. 사랑도 가을엔 더 받으려고 애태우는 사랑보다 내어주고 고즈넉이 미소 짓는 사랑이 아름답다. ‘시간은 ...  
252 백지 명함 /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오작교
1591   2016-06-01 2016-06-01 11:23
지금보다 젊었던 시절, 만나는 사람들에게 백지 명함을 내밀었던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거 잘 못 준 거 아닌가요?” 하며 물어왔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뜻밖에 아무 반응 없이 그 명함을 받아 넣었습니다. 조금 의아한 듯 ‘무슨 심오한 뜻...  
251 서랍 속의 카프카 / 나를 격려하는 하루
오작교
1587   2016-01-19 2016-01-19 14:48
지난 봄, 모처럼 시간을 내어 프라하를 찾아갔습니다. 프라하를 간다는 것은 곧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흔적을 찾아간다는 것과도 같은 의미입니다. 프라하에는 카프카의 흔적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 헤르만 카프카가 프라하 상류층으로 갓...  
250 생의 필수품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오작교
1586   2016-08-11 2016-11-09 14:51
20대가 갖춰야 할 것은 낯선 곳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잇는 배짱. 30대가 갖춰야 할 것은 내게 없는 것을 무모하게 동경하지 않을 정도의 자존감. 40대가 갖춰야 할 것은 바다를 향해 핸들을 돌리려는 오른손을 다독일 수 있는 왼손. 50대가 ...  
249 향기와 물의 침묵 2
오작교
1582   2015-02-11 2015-02-13 10:01
꽃 핀다. 내 안에 있는 등불이 일제히 켜진다. 지고 나서도 향기가 남은 꽃처럼 간 뒤에도 가지 않고 내 안에 남아 있는 사람 있다. 동백 떨어져 흘러가는 물 위로 벚꽃이 피어 난리다. 물 위로 뚝뚝 떨어지고 있는 동백은 절벽 위로 뛰어내린 백제 궁녀 같다...  
248 사랑할 수 없는 날이 온다 / 나의 치유는 너다 1
오작교
1573   2016-02-11 2016-02-23 21:54
소라 껍데기를 주워 귀에 대어보면 바다 소리가 난다. 불길 속에 마른 솔방울을 넣으면 쏴아 하는 소리를 내며 탄다. 타오르는 순간 사물은 제 살던 곳의 소리를 낸다. 헌옷 벗어 장작 위에 누울 때 나는 무슨 소리를 내며 타오를까? 인생은 때로 땅바닥에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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