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글 수 487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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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10
오작교
46922   2009-08-06 2009-10-22 13:39
247 사랑할 수 없는 날이 온다 / 나의 치유는 너다 1
오작교
1559   2016-02-11 2016-02-23 21:54
소라 껍데기를 주워 귀에 대어보면 바다 소리가 난다. 불길 속에 마른 솔방울을 넣으면 쏴아 하는 소리를 내며 탄다. 타오르는 순간 사물은 제 살던 곳의 소리를 낸다. 헌옷 벗어 장작 위에 누울 때 나는 무슨 소리를 내며 타오를까? 인생은 때로 땅바닥에 금...  
246 널 잊을 수 있을까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오작교
1555   2016-08-22 2016-08-22 14:51
기억보다 망각이 앞서면 널 잊을 수 있을까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내려도 널 내려놓을 수 있을까 네 이름 석자만 떠올려도 심장의 울림이 기적소리 같은데 널 지우개로 지우듯 지울 수 있을까 눈물이 마르고 심장소리 멈추면 널 정말 잊을 수 있을까 일생을 ...  
245 걱정은 돌 하나도 옮길 수 없다 2
오작교
1546   2015-02-08 2015-02-12 13:43
"거짓말은 눈덩이와 같다. 굴리면 굴릴수록 더 커질 뿐이다" 라는 말처럼 걱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걱정도 하면 할수록 눈덩이처럼 더 커질 뿐입니다. 콜로라도 주 한 봉우리에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 나무는 400여 년간 열네번이나 벼락...  
244 내 안의 달 / 나의 치유는 너다
오작교
1533   2016-01-12 2016-01-12 10:57
당신이 제게 빗물을 주신다면 전 순식간에 싹을 틔울 거예요 당신이 절 도와줄 수 있다면 전 곧장 위로 날아오를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이 이렇게 빨리 떠나가지만 않는다면 우린 천상에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달을 꿈꾸는 담쟁이덩굴 / 수팅 이 시는 제목을 ...  
243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 3
오작교
1529   2014-12-23 2014-12-23 17:28
지혜로운 지도자는 자기 팀 구성원을 모두 자신의 의견과 일치하는 사람으로만 채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어야 자신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지혜가 없는 지도자일수록 모든 일을 자신이 다 나서서 간...  
242 당신의 착지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오작교
1515   2016-08-11 2016-08-11 09:51
착지의 순간, 선수는 온 정신을 집중해서 균형을 잡는다. 그 모습에 마음이 물클해지는 건, 우리도 인생에 무사히 착지하기 위해 애써본 적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평균대 위에서나 마루 위, 혹은 두 손에 힘을 주어 링을 잡을 때거나, 체조 선수들의 마지막 ...  
241 이사하는 날 / 저녁에 당신에게
오작교
1510   2019-10-10 2019-10-10 09:02
내일은 결혼한 지 12년 만에 처음 장만한 집으로 이사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내일 하루는 휴가를 냈고, 오늘도 일찍 퇴근해서 마지막 짐 정리를 하던 그는 먼지를 뒤집어 쓴 몇 개의 앨범을 발견했죠. 모서리에 갈색 얼룩이 진 빛바랜 앨범, 그걸 펼쳐보면 짐...  
240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 느림과 비움
오작교
1510   2015-03-09 2015-03-09 18:24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내 도(道)는 크나 도 같지 않은 듯하다고 한다. 다만 크기 때문에 도 같지 않아 보이는 것이다. 제 속에 가진 깊이와 넓이만큼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작 도를 가진 이 보고 크지 않다고 말합니다. 자기 잣대로만 세상을 재...  
239 가슴 설레도록 / 나를 격려하는 하루
오작교
1507   2015-06-09 2015-06-09 15:37
약국에서 제 차례를 기다리면서 잠시 잡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잡지 속의 많은 것들이 언젠가 본 듯 낯익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앞표지를 보니까 벌써 석 달 전에 나온 잡지였습니다. 잡지를 읽다가 덮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  
238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말자 - 3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오작교
1505   2015-03-19 2015-03-19 15:33
삶에는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이 많습니다. 자식이나 부모, 남편, 아내, 친구의 행복을 위해 기도해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을 줄 수는 있지만 그들의 행복은 결국 그들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해주고 이제는 그들이 알아서 행동하고 ...  
237 마음 사용 설명서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오작교
1504   2015-06-21 2015-06-21 10:53
고통은 10개월 무이지 할부를 활용하고, 감동은 일시불로 구입할 것. 사랑은 만기 국채를 그리고 우정은 연금처럼 납입하고, 행복은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에 넣어둘 것을 권함. 감사는 밑반찬처럼 항상 차려놓고, 슬픔은 소식할 것. 고독은 야채샐러드...  
236 훌륭한 사관은 무용을... / 느림과 비움
오작교
1504   2015-03-17 2015-03-17 17:06
훌륭한 사관은 무용을 앞세우지 아니하고 잘 싸우는 사람은 성을 내지 아니한다. 천하에 가장 잘 싸우는 자는 싸우지 않는 자, 즉 싸우지 않고 이기는 자일 것입니다. 겨루고 싸우는 것은 유위에 속하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은 무위에 속하는 일이지요. 항...  
235 마음 II / 나를 격려하는 하루 3
오작교
1501   2015-05-27 2015-05-29 17:21
양을 한 마리 잃은 양치기가 있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함께 나서서 잃어버린 양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동네 사람들이 양을 못 찾으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을 때에도 그 양치기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평화로운 얼굴이었습니다. “당신은 왜 걱정하지...  
234 [임의진의 시골편지] 댄서의 순정 file
오작교
1499   2015-04-10 2015-04-10 09:36
 
233 모든 것이 기적 /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오작교
1495   2015-04-01 2015-04-01 16:38
흔히 인생을 수수께끼라고 합니다만, 인생은 수수께끼처럼 그렇게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수수께끼와 신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신비인지 수수께끼인지 인생을 보는 시각에 따라 답은 달라지겠...  
232 배추 이야기 4 file
오작교
1490   2015-02-13 2015-02-16 08:29
 
231 삶으로부터의 자유 - 나의 치유는 너다 2
오작교
1488   2015-03-04 2015-03-05 08:58
누가 봉오리를 열어 꽃을 만발하게 하는가? 누가 껍질을 깨고 병아리를 나오게 하는가? 그날과 그 시간을 누가 결정짓는가? 오래된 수첩에 적어놓은 어느 선사의 게송(偈頌)이다. 사소한 것들은 많이 알면서도 우리는 정작 나 자신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  
230 가족은 이불이다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1
오작교
1487   2015-05-29 2015-05-30 03:17
가족은 이불이다. 더운 날에는 잊고 있다가 날이 쌀쌀해지면 목까지 끌어올리는 이불처럼 삶이 신산해질 때 우리를 덮어주는 존재다. 쌀쌀한 공기에 기분 좋은 새벽을 맞이한다. 열어둔 창문을 닫고 다시 짧은 잠을 청하는 초가을 새벽이 상쾌하다. 이불을 목...  
229 행복의 조건
오작교
1478   2016-08-22 2016-08-22 14:25
이 세상에서 사람이 정말 행복하려면 딱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해야 할 일, 그리고 희망하는 것. -톰 보댓  
228 강과 바다가 넉넉히... / 느림과 비움
오작교
1473   2015-03-06 2015-03-06 10:43
강과 바다가 넉넉히 모든 골짜기의 임금이 되는 것은, 스스로 잘 맞추어 그것들 아래에 있기 때문이요, 그래서 모든 골짜기의 임금이 되는 것이다. 물은 흐름이 넓어질수록 낮아지고 넓어진 것일수록 느려집니다. 계속의물은 성질이 급하고 빠르게 흐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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