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글 수 487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10
오작교
47201   2009-08-06 2009-10-22 13:39
187 인생의 조건 / 사랑하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오작교
871   2021-06-10 2021-06-10 10:38
조건부로 뭘 해주겠다는 말은 순수하다고 할 수 없다. 누가 조건부로 날 사랑하겠다고 말하면 그 사랑을 믿을 수 있을까? 그 직장에 있으면 사랑하겠다. 그 직위에 있으면 사랑하겠다, 돈을 잘 벌면 사랑하겠다, 명품 백을 사주면 사랑하겠다……. 이런 조건을 ...  
186 살아 있어서 고맙다 /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file
오작교
966   2021-06-30 2021-06-30 09:17
 
185 성장 /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file
오작교
738   2021-08-10 2021-08-10 09:03
 
184 빵을 먹는다는 것은 /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file
오작교
766   2021-08-12 2021-08-12 10:10
 
183 온기에 대하여 /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file
오작교
841   2021-08-12 2021-08-12 10:26
 
182 숲 속의 나무들도 / 나를 격려하는 하루 file
오작교
924   2021-08-25 2021-08-25 09:20
 
181 인생의 스승 /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오작교
760   2021-08-31 2021-08-31 09:40
가을이 가고, 또 겨울이 차갑고 냉정한 얼굴로 찾아 올 것이다. 액정 위로 문자를 찍어 넣으며 나는 유튜브를 뒤져 오래된 노래를 듣는다. 기쁨은 순간이며 슬픔을 길고 반복적으로 인생을 찾아 온다.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들 하지만 그건 다 거짓말 아니면 ...  
180 우분투 3
오작교
1042   2021-09-15 2021-09-17 08:49
컴퓨터 운영 체제 중에 '우분투'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다른 시스템과 달리 우분투는 무료입니다. 심지어 사이트에 들어가 설치용 시디를 신청하면 전 ㅓ세계 어디나 무료로 보내 준다고 합니다. 영리 추구가 목표인 시대에 정말 신선한...  
179 당신의 마음을 번역하고 싶습니다 / 나를 격려하는 하루
오작교
604   2021-10-18 2021-10-18 17:27
미국의 작가 폴 오스터의 작품 중에 <빵 굽는 타자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맹렬히 타자기를 두드려야 하는 청년 작가의 모습을 다룬 이 자전적 작품의 제목이 '빵 굽는 타자기'라는 것이 참 근사합니다. 폴 오시터가 지은 원래의 제목은 '핸드 투...  
178 고요한 절정 /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오작교
792   2021-10-20 2021-10-20 09:24
홍시가 되다. 만 감이 떨어진다. 부르지 않아도 찾아온 친절한 가을이 서랍을 열어 잊었던 시를 꺼내게 한다. 어디선가 보고 메모해둔 글이다. 친절의 부드러운 힘을 배우기 전에 당신은 흰색 판초를 입은 인디언이 죽어서 누워 있는 길을 여행해야 한다. 그...  
177 가장 모욕적인 평가 / 오늘의 오프닝
오작교
688   2021-10-23 2021-10-23 09:14
마하트마 간디는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늘 화를 내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자신이 옳다면 화를 낼 필요가 없고, 자신이 틀렸다면 화를 낼 자격이 없기 때문이라고 간디는 말했습니다. 천 번 만 번 맞는 말입니다. 화는 사람의 몸속 피의 성분까지도 바꾼...  
176 거짓말을 좋아한다 /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오작교
700   2021-11-01 2021-11-25 11:37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데, 요즘 까치들은 거짓말만 한다. 연미복처럼 잘 차려입고 있지만 저들은 신사가 아니라 입빠른 촉새 같다. 참새들 먹으라고 내놓은 먹이도 까치들 차지가 될 때가 많다. 고무공처럼 통통 튀어 다니는 귀여운 참새들에 비해...  
175 탁월한 해석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오작교
643   2021-11-28 2021-11-28 06:46
가장이 퇴직을 했다. 이제부턴 온 가족이 그를 정말 사랑할 시간이라는 뜻이다. 내 앞에 일어난 일을 잘 받아들이려면 아름다운 해석이 필요하다. 그런 해석에 찬성한다. 부모님께서 '잘 있냐?' 하고 전화하셨다. '보고 싶다'는 뜻이다. 첫눈...  
174 마음을 소비한 기록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오작교
672   2021-11-28 2021-11-28 06:56
당신과 마신 차 한 잔의 영수증, 그리워서 탔던 기차 티켓, 쓸쓸해서 찾아갔던 동물원 입장권, 영수증은 일종의 일기, 마음을 소비한 기록이자 삶의 증명서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에게 변장한 천사가 나타나서 말한다. '사랑이란 영수증과 같아서 ...  
173 어른이 된다는 것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1
오작교
756   2021-11-29 2021-11-29 19:42
어른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완벽하지 않은 존재임을 아는 것, 아버지의 삶을, 어머니의 살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었을 대 우리는 진정한 어른이 된다. 그는 자신이 어른이 되었던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여자친구의 대학 졸업식 날, 그녀를 축하하기 위해 갔...  
172 10원짜리 같은 인색한 인생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오작교
710   2021-11-29 2021-12-02 20:21
10원짜리 동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20원이 든다. 인생은 10원짜리 동전과 같다. 두 배로 노력해야 겨우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말까 한 인색한 여정. 그것이 인생이다. 하찮은 것을 표현할 때 '10원짜리 같은'이라는 표현이 가끔 등장한다. 과연 ...  
171 소원이란 반드시 이루어지라고 품은 것은 아니다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1
오작교
720   2021-12-02 2021-12-02 20:33
소원이란 반드시 이루어지라고 품는 것은 아니다. 소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다시 소원을 품을 수 있는 것. 그것이 소원의 진정한 효능이다. 그는 요즘 다큐멘터리를 자주 본다. 오지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빼놓지 않고 챙겨본다. 마음은 있...  
170 절정기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1
오작교
677   2021-12-02 2021-12-02 20:44
산의 80퍼센트가 물들었을 때를 단풍의 절정기라고 한다. 그 어떤 좋은 것도 나를 흔들지 못할 때, 타인의 성공과 나의 평범함을 바꾸고 싶지 않을 때, 그 때를 인생의 절정기라고 정의한다. 단풍이 사무치게 아름다우면, 꽃 피는 것이 눈물 나게 아름다우면 ...  
169 몰입 / 이 별에 다시올 수 있을까 file
오작교
620   2021-12-04 2021-12-04 09:20
 
168 미소가 흐르는 사람 /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1
오작교
685   2021-12-04 2021-12-04 09:46
그 사람의 마음이 열렸는지 아닌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얼굴에 미소가 흐르는지 아닌지를 보면 압니다. 마음이 열린 사람은 미소가 흐르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열린 사람은 또한 매사에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한 선지식은 이런 말을 남기고 있습니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