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청정
2014.02.18 09:01

오작교님!

오리지날 무소유정신의 핵심이 담긴 중요한 내용입니다.

평소 절실하고 뼈저리게 느끼고 생각해 왔던 일이지만

이 지구상에서 소유권이라는 단어가 영원히 추방되고,  그 대신

일시적인 사용권 내지는 점유권 정도만 인정되는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고

명실상부한,  진정한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가 되는 전제임을 다시한번 되새겨봄니다.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구절이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지만

사실상의 주인은 가진자에게 있고

가지지 못한 처지에 있는 그야말로 돈없고 빽없는 자는

사실상의 노예상태와 다름없는 비루하고 초라한 처지에 놓여있다 할 것입니다.

잘 된 것은 잘됐다 말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목숨걸고 용기있게 말하지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침묵할 수 밖에 없는 사회라면 엉터리, 사이비 민주주의 사회일 것입니다.

바른말하는 사람이 칭찬받고 상받는게 아니고 직장에서 쫓겨나거나 가진자에게 외면당하는 사회는

그야말로 핵무기 수천만개를 끌어안고 사는 불안한 사회일 것입니다(지금 현재의 지구촌전체의 상황???)

제가 "오작교의 홈"에 한없는 매력을 느끼는 것도 여기 이곳에는

순수하고 소박한 사람의 향기와 함께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정의와 양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겠읍니다.

좋은 내용의 글 정말 고맙습니다.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