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글 수 487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10
오작교
47079   2009-08-06 2009-10-22 13:39
427 가장 완벽한 이해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1
오작교
511   2022-11-18 2022-11-27 20:09
가장 완벽한 이해는, 자신이 이해하고 싶은 바로 그 존재가 되는 순간에 찾아온다.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은 아내가 있었다. 남편은 술이 과했고, 가정에 대한 책임감도 약했다. 그러나 이따금 과할 정도로 가족들에게 잘해주기도 했다. 그녀의 절망을 잘 알...  
426 다 버려도 버릴 수 없는 마음이 있듯이 / 저녁에 당신에게
오작교
513   2022-10-18 2022-10-18 15:07
요즘 유행하는 말로 ‘여자 사람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모처럼 현실을 떠나 맑은 마음으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학창시절부터 만나던 대부분 친구와 연락이 끊어졌지만, 오늘 만난 그녀와는 해마다 한두 번은 만나왔습니다. 결코 서로의 ...  
425 사랑과 존중 /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오작교
516   2022-09-27 2022-09-27 15:56
겸손과 낮은 자존감은 다르다. 참된 겸손은 무조건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상대와 나를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은 결코 자존감 낮은 사람이 아니며, 자존감 높은 사람의 겸손이 진짜 겸손이다. 반면 자존감 낮은 사람의 겸손은 겸...  
424 디지털 정원사 / 오늘의 오프닝 1
오작교
519   2023-01-12 2023-01-12 22:46
죽어 가는 식물도 살려 내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들어 가는 식물도 그의 집에 일주일만 다녀오면 싱싱하고 푸르게 변해서 옵니다.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을 '초록 엄지손가락(Green thumb)'이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에는 '어떤 일...  
423 멋진 시절 / 저녁에 당신에게 1
오작교
520   2022-12-27 2023-01-06 04:02
첫 월급을 받고 그는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인생에 가장 좋은 영향을 주셨던 은사님께 정갈한 식사 한 깨 대접해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후식을 먹으며 선생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저에게 ‘좋은 시절 다 갔다’고 말합니...  
422 청춘의 약도 / 저녁에 당신에게 1
오작교
529   2022-12-01 2022-12-07 14:07
아들이 고등학생이 되고 나니 얼굴 볼 시간이 부쩍 줄어들었습니다. 공부는 잘되는지, 혹시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건 아니지, 여자친구는 있는지, 미래에 하고 싶은 분야는 정했는지, 그런 걸 은근히 묻고 싶어도 도무지 아들과 마주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  
421 마음이 질병, 선택중독증 / 그때, 나에게 미처하지 못한 말
오작교
537   2022-12-19 2022-12-19 10:44
어린 시절에는 ‘선택을 잘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고 생각했다. 객관식 문항의 정답을 고르듯이, 인생에는 ‘정답’까지는 아닐지라도 ‘가장 나은 해답’은 있을 거라 믿었다. 그 가장 좋은 해답을 찾는 것은 ‘나 자신의 선택’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돌이켜보...  
420 다녀간 전생 /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오작교
542   2022-10-05 2022-10-05 14:35
처음 본 사람인데 어디서 많이 본 것처럼 친숙하게 느껴지는 사람, 처음 간 장소인데 마치 자주 온 곳처럼 익숙하게 느껴지는 장소. 프랑스 말로 ‘데자뷰’라고 부르는 기시감을 전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생을 보는 능력, ‘역행인...  
419 어떤 춤바람 / 저녁에 당신에게
오작교
543   2022-12-27 2022-12-27 08:41
춤을 배우러 다니게 될 거라곤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몸치에다 춤에 대한 편견도 깊었기 때문이지요. 그가 ‘라인댄스’라는 걸 배우게 된 것은 어머니 때문이었습니다. 아내는 어머니가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걱정했죠. 통 방에서 나오...  
418 남자를 사랑하는 법 vs. 여자를 사랑하는 법 1
오작교
546   2022-12-27 2023-01-06 03:42
결혼 3주년 기념일. 아내와 만나 저녁을 먹고, 깜짝 이벤트로 선물을 전하는 순서까지 무사히 마친 뒤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비행기의 1등석 같은 편안한 의자에 와인까지 서비스를 해주는 영화관에서 아내와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멋진 목소리를 가진...  
417 내 안의 가면 /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오작교
557   2022-09-14 2022-09-14 08:56
“밤의 문신을 읽어내고, 정오의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가면 또한 벗겨내야 한다.” 옥타비오 파스는 그의 시 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멕시코의 언어에 대해, 그리고 옥타비오 파스의 시에 대해 문외한인 나는 “햇볕으로 목욕하고 밤의 과실을 따 먹으며 별...  
416 내 마음의 성소 /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오작교
560   2022-09-14 2022-09-14 09:11
혹시 집 안에 명상이나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신가요? 아무리 공간이 좁아도 아늑하고 조용한 곳에 명상의 공간을 만드는 것은 집 안에 좋은 기를 불러들입니다. 가족들의 마음도 평화롭고 의식의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거실이나 ...  
415 무엇보다 사랑이 먼저다 / 삶이 네게 무엇을 붇더라도
오작교
567   2022-11-18 2022-11-18 21:03
아름답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보살피기 때문에 아름답게 느껴는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 그는 참 엉뚱하고도 이상한 일에 감격을 하곤 한다. 보통 사람들이 도저히 공감할 수 없는 것...  
414 페이지 터너 / 그 말이 내게로 왔다 2
오작교
583   2022-12-19 2022-12-21 08:38
피아노 독주회 무대에는 피아니스트만 오르지 않는다. 피아니스트가 건반 위에서 연주를 할 때, 바로 옆에 앉아, 그림자처럼 악보를 넘겨주는 사람이 있다.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악보를 넘겨주는 그 사람을 ‘페이지 터너’라고 부른다. 프랑스의 ...  
413 마음의 기술 / 이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3
오작교
588   2022-11-28 2022-12-08 08:32
대작곡가 바흐의 아들인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 역시 작곡가였습니다. 아들인 엠마누엘 바흐는 이런 말을 했다는군요. “음악가는 자신이 먼저 감동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감동시킬 수 없다.” 자신이 감동하지 않으면 다른 감동을 줄 수 없다! 이 말은 마음...  
412 당신의 마음을 번역하고 싶습니다 / 나를 격려하는 하루
오작교
600   2021-10-18 2021-10-18 17:27
미국의 작가 폴 오스터의 작품 중에 <빵 굽는 타자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맹렬히 타자기를 두드려야 하는 청년 작가의 모습을 다룬 이 자전적 작품의 제목이 '빵 굽는 타자기'라는 것이 참 근사합니다. 폴 오시터가 지은 원래의 제목은 '핸드 투...  
411 결혼으로부터 멀어지다 / 저녁에 당신에게 1
오작교
601   2023-02-20 2023-03-02 00:46
‘불금’이 아니라 ‘불목’이 대세라는 요즘,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모여 불목을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30대 초반이 되니 친구들의 상황이 여러 가지로 갈려서 모이기도 쉽지 않았죠. 먼 나라나 지방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친구도 있었고, 여전히 무언가를 준비 중...  
410 초조함을 종이처럼 구겨서 멀리 던지는 연습 / 그 말이 내게로 왔다 1
오작교
606   2023-01-25 2023-01-28 14:58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사람을 망치는 첫 번째 함정이 초조함’이라고 했다. 초조해지면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지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민감해지고, 헛된 것에 현혹되기 쉬워지고, 그렇게 의젓했던 사람들도 한순간에 무너진다. 초조해질 때는 ‘주차장 ...  
409 몰입 / 이 별에 다시올 수 있을까 file
오작교
610   2021-12-04 2021-12-04 09:20
 
408 밤, 격려를 생각하다 / 오늘의 오프닝 3 file
오작교
610   2022-12-30 2023-01-06 03:2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