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글 수 487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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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10
오작교
46977   2009-08-06 2009-10-22 13:39
327 지금 나는 왜 바쁜가 - 5
오작교
2242   2014-04-18 2014-04-24 07:53
지금 마음이 복잡하고 갈등하고 계시나요? 잠을 푹 주무시고 나면 그 문제가 달리 보일 것입니다. 정말로 틀림없이 그렇습니다. 숙면하기 위해서는, 주무시긴 전에 살면서 참 고마웠던 분들, 혹은 다른 사람을 도와주며 마음이 뿌듯했던 순간들, 이런 것을 이...  
326 순식간에 / 김용철 2
오작교
2241   2014-05-19 2014-05-20 01:29
아내가 발을 삐었다 정형외과에 가니 별거 아니라며 곧 나을 거라 했다 일주일이 지나는 동안 갈수록 아파 다른 병원에 가 보니 인대가 파열되었단다. 밥을 안치고 청소를 하고 설거지를 하다가 오늘 아침에는 버럭 화를 냈다 "의사가 뭐 그래? 알지도 못하면...  
325 그를 용서하세요. 나를 위해서 - 1
오작교
2241   2014-04-18 2014-04-18 11:13
나를 배신하고 떠난 그 사람, 돈 떼어먹고 도망간 그 사람, 사람으로서 차마 할 수 없는 짓을 나에게 했던 그 사람, 나를 위해서 그 사람이 아닌 나를 위해서 정말로 철저하게 나를 위해서 그를 용서하세요. 그가 예뻐서도 절대로 아니고 그가 용서를 받을 만...  
324 서로를 배려하는 길이 되어서
오작교
2217   2014-08-29 2014-08-29 10:55
며칠 전 우리 수녀원에 손님으로 오신 어느 신부님과 함께 광안리 바닷가에 나갔다. 마침 썰물 때라 더욱 넓어진 모래사장에 사람들이 저마다 새해의 복을 비는 글들을 적어 놓은 게 눈에 띄었다. 누가 시작을 했는지 모르지만 모래 위의 낙서는 아주 길게 이...  
323 반대로 가라 / 나의 치유는 너다 1
오작교
2184   2016-12-16 2018-08-13 16:40
얻으려고 쥐고 있는 것을 버려야 한다. 채우려면 채워진 것을 비워야 한다. 채우는 것과 비우는 것은 반대의 일이다. 반대로 가라. 뭔가 삶에서 풀리지 않는 일이 있을 때, 지금 내가 걸어가고 있는 길과 다른 방향을 향해 삶을 살아보라는 가르침은 경청할 ...  
322 당신이 나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 file
오작교
2179   2018-04-03 2018-04-04 06:32
 
321 S.O.S.
오작교
2169   2014-05-31 2014-05-31 17:16
그는 자신의 힘에 부치는 일을 할 때에도 누군가에게 도와달라는 소리를 못한다. 사다리에 올라가 떨어지는 한이 있어도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보다 혼자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길을 잃어도 그는 길을 묻지 않는다. 결국 길을 잃고 기름도 떨어져야 주유...  
320 나이는 생각에 의해 좌우된다 3
오작교
2161   2014-12-08 2014-12-09 10:23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열정을 말한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한 정신이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  
319 그리우면 전화하세요 / 저녁에 당신에게 2
오작교
2149   2017-04-30 2017-08-24 07:52
그는 자신이 점점 눈물 많은 남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창피하고 민망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비로소 자신의 삶에 따뜻한 피가 돌기 시작했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읽다가 '바다에 아들...  
318 돌아보니 한여름날의 햇살보다 짧았어요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6
오작교
2138   2016-11-10 2016-11-18 20:47
쓰러지기를 여러 번 하고 더 이상 일어날 힘이 없어 식물인간처럼 드러누운 채로 말한 적이 있어요. "포기하는 거야. 다시 시작해봐야 달라질 것은 없어. 삶은 공평하지 않아."라고. 그러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많을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살겠...  
317 불시착한 엽서 / 저녁에 당신에게 2
오작교
2134   2018-05-13 2018-06-07 10:38
주소는 맞는데 보낸 사람도 므로는 이름이었고, 수신인 이름도 그의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전에 살았던 사람 앞으로 온 엽서 같았습니다. 전에 살던 사람은 다른 나라로 공부하러 간다고 했고, 다로 연락처를 적어두지도 않아서 이 엽서를 전해줄 방법...  
316 어머니의 질문 2
오작교
2121   2014-09-04 2014-09-09 15:04
어떻게 부르느냐, 무엇을 묻느냐가 자녀의 미래를 결정한다. "오늘은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었니?"하고 묻는다면 아이는 호기심 가득한 -------------------------------- 유대인들은 자녀를 '사브라'라고 부른다. '사브라'는 사막에서 자라는 선인장 꽃의 열...  
315 사람은 / 나를 격려하는 하루 2
오작교
2109   2016-11-24 2016-11-29 07:27
오랫동안 독신으로 지내던 친구가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보기에는 그 남자는 이상하게도 첫인상이 좋지 않았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문도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그 사람에게 아주 깊이 빠져 있어서 누구의 말도 들으...  
314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 5 1
오작교
2099   2014-12-23 2017-12-27 06:31
누군가 당신에게 당신 인생의 앞길을 잘 설계해놓았으니 그 길로 가면 성공한다고, 그 길로 가라고 강요한다면 그런데 그 길이 당신이 원하는 길이 아니라면 그냥 도망치십시오. 당신 삶을 사세요. 당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세상에서 가장 애매하고 우매한 대...  
313 우리가 해야 할 기도 / 나의 치유는 너다
오작교
2089   2016-12-16 2017-05-10 21:36
날마다 죽음을 눈앞에 두겠습니다. 똑똑해 보이려고 애쓰지 않으며 읽을 만한 글들만 읽겠습니다. 경쟁에 뛰어들지 않으며 자랑거리에 집착하지 않겠습니다. 노인들을 공경하며 적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누군가와 다투었다면 해가 지기 전에 화해하겠습니...  
312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 저녁에 당신에게
오작교
2039   2017-04-25 2017-08-28 19:24
세월이 흐르면 사람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갈까요? 그녀는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잘 알고 있지만 딱 한 사람, 남편의 모습만은 알지 못합니다. 서른다섯 살이 될 때까지도 유난히 동안이었던 남편, 그가 만약 살아 있다면 22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 ...  
311 그를 용서하세요. 나를 위해서 - 5
오작교
2037   2014-11-13 2014-11-13 17:01
사람들을 쉽게 쉽게 무시하는 사람은 사실 본인 자신이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할까봐 두려워서 그런 언행을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왜 그 친구 말을 못 믿는 줄 아세요? 당신이 그 친구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당신 역시 그 친구와 비슷한 거짓말을 할 수 잇...  
310 여자가 사랑을 받고 있는 때 1 file
오작교
2024   2017-03-14 2017-08-24 07:52
 
309 당신에게 / 오늘의 오프닝 4
오작교
2017   2018-04-19 2018-08-17 09:00
당신은 필요할 때 전화하지만 나는 당신이 그리울 때 전화합니다. 당신은 사랑에 빠질 때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나는 실수까지 포함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믿습니다. 당신은 행복을 기대하지만 나는 기대를 버려야 행복해진다고 믿습니다. 당신은 성공하기...  
308 평생을 산다는 것은 걸어서 별까지 가는 것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오작교
1990   2016-09-07 2016-09-07 10:13
경포대 백사장을 걸으면서 쌀알처럼 쏟아지는 햇살에 묵은 것들을 말려요. 내 안의 헛된 것들, 넘치는 꿈, 놓지 못한 그리뭄, 잡으려다 놓쳐버린 별 그리고 비뚤어진 생각의 진해들까지. 다 풀어놓았어요. 어찌 이리도 많이 채웠을까요. 백사장에 가지런히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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