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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내리는 날의 수채화 - 淸河 장지현
고등어
https://park5611.pe.kr/xe/Gasi_03/32229
2009.05.09
17:11:20 (*.65.203.109)
572
8
/
0
목록
소나기 내리는 날의 수채화 - 淸河 장지현
몸은 비를 맞아도 마음은
적실 수 없듯이 자연은
아무런 말 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젖어 드는 영혼의 정화
빗줄기 대신하여 씻어가랴
너를 볼 수 없어도
품에 젖는 상상의 날개를 펴
빗방울 파란 이파리 애무하듯
하얀 속살 영혼의 갈피에
하얀 그리움 담아 씻어 주련다.
비는 때가 되면 멎어
햇살 고운 빛의 열기로 말리듯
너를 마신 사랑은 심안에 맺혀 있어
다시 불 지펴 태운 열기로 녹아들어
새로운 정을 만들고 그림에
소낙비가 씻어간 정갈한 본향에
다시 붓을 들어 다듬는 정성
한 폭 진경산수화처럼 마음 새긴다.
안녕하세요...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시작 하세요... 봄 날씨에 몸 관리 잘 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 (시글) 와 저희 홈 방문에 감사 합니다... 가족과 함게하는 5월 한달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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