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날에는 - 청하 권대욱








그리고 한강물에는 간혹 보이는 물오리 두어마리

그리고는 황량한 수면에 불어 스치는 강바람

그냥 그런 한강의 풍경이건만

지금 바라보면 왜 그런지 스산하기 그지없습니다


간사한 마음이 곁드려 그런가 봅니다

주말의 산행때는 그 춥고도 모진 바람도 으례히

그러거니 하면서도 거실에 스며드는 한기는

조금도 못 참는 자신을 보면서 씁쓰레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는 순간

벌써 태양이 저쪽 국립현충원의 언덕을 넘어서버리고

칠흙의 어두움이 창가에 기대고 있습니다

매양 이런식으로 동지까지 가겠지요






안녕하세요... 희망찬 3월 한달 시작하시고요... 항상 행복하고 몸 건강하세요...
삼일절 날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3월달 첫 시작 하시길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공짜 그림과 시의 세상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