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서 - 장 호걸







너를 만나서

이렇게 자라 알찬 설렘이 되었어

세월 나무에 싹이 돋고

가지마다 푸르러 진 모습

참 보기 좋아

오늘 우리 그늘에

벌과 나비 왔다가 쉬어 가고

상큼한 풀 냄새도 쉬고 있단다

바쁜 농번기라

바쁘시다면서 농부님도

땀을 훔치며 시원하다 하셔


아지랑이 멀리서

다가와 놀자고 하는데

언덕 넘어 가보자고 속삭이는데

나는 이곳을 떠날 수 없잖아

이따가 해거름 하면은

가자고 말하려는데

아지랑이 삐쳤나 봐, 가버렸어

그래도 내일이면 또

놀자고 하겠지,


가끔 카멜레온처럼

다가와도 우리 색깔은 푸르고

태산처럼 변하지 않아







안녕하세요...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시작 하시고요... 겨울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몸 건강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 (시글) 과 저희 홈 방문에 감사합니다... 희망찬 2월 달 시작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