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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大 邱 驛
바위와구름
https://park5611.pe.kr/xe/Gasi_03/23563
2005.09.11
10:56:23 (*.100.22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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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大邱 驛
~詩~바위와구름
낯서른 타향의
서른 정 이런지
깜박이는 푸랫홈의
등불 외롭고
차창에 부디치는
줄기찬 비 방울
반기는 이 없는
고향의 모습이
비에 젖어온다
느린 기차보다
빨리 가고 싶지 않은 고향
이별의 아쉬움도
歸鄕 의 기쁨도 없는
비내리는 大邱 驛
196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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