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물 글.사진.松韻/李今順 별 하나에 작은 미소가 지친 그리움에 매달려 깊은 어둠 속, 잃어버린 그림자를 품어봅니다. 혼자만의 슬픈 노래가 싫어 어둠을 짊어진 채 달려가지만 분별마저 상실한 아픔의 걸음입니다. 풀꽃처럼 선연한 그대 목화꽃 훈기로 여백을 물들이던 날 무지갯빛 빗질로 또 다른 세상, 안주했건만 지독한 외로움아 그대에게 가는 길은 하얀 눈물입니다. 2006.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