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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의 개울 - 박임숙
고등어
https://park5611.pe.kr/xe/Gasi_03/21219
2005.02.24
20:32:58 (*.96.225.14)
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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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의 개울 - 박임숙
돌아오지 못할 줄
알면서 왜
떠나보낸 걸까?
흐르는 개울에
되돌릴 수 없을 수많은
사연을,
어리석은
피조물에 지나지 않은
사람의 욕망이
간사한 것인지라
보내고도
아쉬워 떠나보낸 상념의
개울을 오늘도 따라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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