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의 사랑방 - 오시는 손님들의 영상 작품을 게시하는 공간
글 수 6,354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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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32161   2012-06-19 2013-07-16 02:49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53043   2010-07-18 2011-03-03 13:01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58157   2010-03-22 2010-03-22 23:17
14 나는 행복합니다. 1
고등어
4952   2014-08-19 2014-08-31 00:28
나는 행복합니다 - 김수환 추기경 나는 행복합니다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잠들면 다음 날 깨어날 수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남의 아픔을 같이 아파해 줄 수 있는 따뜻한 가...  
13 세상에서 가장 못난 변명
고등어
4579   2014-10-01 2014-10-01 07:52
● 세상에서 가장 못난 변명 ● 동소고금을 막론하고 시간을 적당히 흘러 보내고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나태하고자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풀어질 수 있는 게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둘려대는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고 못난 것은 “시간이 없어서”라...  
12 가을 끝자락에서 4
머루
4786   2014-11-07 2014-12-08 10:08
가을 끝자락에서 / 정기모 자작나무 잎들이 내려앉는 뜨락에 어디서 날아와 몸을 풀었는지 보랏빛 들국화 가만히 아침을 열면 아직도 낯 붉힐 일 남았는지 붉게 번져 오르다 잦아드는 목 언저리가 간지럽다 너의 세월에 경배한다기보다는 나의 세월을 더 단단...  
11 첫눈의 약속 2
머루
4297   2014-12-08 2014-12-08 15:12
첫눈의 약속 / 정기모 가슴 가득 차오르던 네가 그리운 날 먼 길을 따라 바람의 길을 따라 짧은 햇살에 등을 맡기며 걷던 길에 첫눈 하얗게 내리면 어쩌니 고이 접은 첫사랑의 약속처럼 그리움 눈물로 접던 시간처럼 살가운 바람의 등을 잡고 첫눈 하얗게 내...  
10 그리움의 풍경 3
머루
3979   2015-01-08 2015-01-08 15:58
그리움의 풍경 / 정기모 사랑아, 어느 날 찬바람이 제집을 떠나 먼 바닷길로 떠나고 빈 나뭇가지마다 움찔 놀라 서로의 등을 어루만지면 많은 날을 호명했던 시간만큼 두근거림을 애써 참으며 말없이 바라보는 눈길로도 충분한 그리움의 풍경이 되자 전하지 ...  
9 봄비 내리면 3
머루
3896   2015-02-15 2015-02-16 12:10
봄비 내리면 / 정기모 고단한 뿌리가 기지개를 켜는 시간 바람이 마른 가지 끝 언어들을 품으면 좁다란 길목으로 반가운 걸음이 들겠지 손끝 비비며 기다림 긴 하루가 저물고 자욱한 안개 앞세운 느림이 토닥토닥 귓속이 간지러운 봄비 내리겠지 하마 남쪽 끝...  
8 꽃처럼 2
머루
3999   2015-03-19 2015-03-19 14:04
꽃처럼 / 정기모 어린싹 돋는 옆자리에서 꽃인 듯 피어 봤으면 마른 줄기 걷어쥐고 절벽 그 어디에도 좋겠다 냉이꽃, 꽃다지, 민들레처럼 산 중턱 진달래 피어나면 꽃그늘 그 어디에 아담하게 피고 싶다 햇살 간지러운 날 삶의 무게 가만히 내려놓고 꽃인 듯 ...  
7 그리운 계절입니다
머루
3920   2015-06-02 2015-06-03 08:20
그리운 계절입니다 / 정기모 찔레꽃 하얗게 지던 날 노을빛 붉었었나 알싸한 향기 목 언저리 남았는데 그립다는 말 아득히 전하지 못하고 찔레꽃 하얗게 지고 말았습니다 꽃들의 시절입니다 청보리밭 지나 걷던 길에 그리움 닮은 그림자 가지런해서 가슴 가득...  
6 행복한 추석(한가위) 되세요. 2
고등어
4871   2015-09-25 2015-09-27 01:54
♡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 풍성한 결실로 가득한 즐거운 추석 명절 되시고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 더 여유롭고 편한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한가위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즐거운 한가위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가을 ...  
5 시월엔 1
머루
3954   2015-10-04 2015-10-08 01:03
시원엔 / 정기모 시월이 돌아오면 자작나무 숲으로 가고 싶었다 발밑 바스락거림이 좋았고 언젠가 빛살 무늬로 가로 지르던 먼 날의 그리움이 아득해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나무 숲에서 아주 오랫동안 서성거리다 보는 이 없는 그 길에서 저녁별 가득 비밀을 ...  
4 꿈속의 고향 4
머루
4161   2016-07-11 2016-07-21 01:56
꿈속의 고향 / 정기모 너 떠나고 나도 떠났어라 우물 같던 동그란 그 동네에는 떠나간 이들의 웃음소리만 가득 남아 호롱불 밑에 숨어 울 그리움만 더하고 너 없고 나도 없어라 홀로 피던 풀꽃들은 옛 꽃이 아니고 청아하게 맑던 물소리도 옛 소리가 아니다 ...  
3 길을 걷다가
머루
3678   2016-07-28 2016-07-28 13:39
길을 걷다가 / 정기모 길을 걷다가 귓전에 머무는 푸른 연가와 가지런히 풀어내는 언어들은 내딛지 못하는 발끝에 머물고 구부린 등 뒤로 훅 바람 불어가는 동안 목 언저리 간지러운 이유 몰라 눈빛에 머무는 달빛만 건지는데 풋감처럼 떫은 삶일지라도 기억 ...  
2 팔월에 뛰우는 편지
머루
3822   2016-08-09 2016-08-09 12:45
팔월에 띄우는 편지 / 정기모 새벽녘 풀벌레 소리에 잠이 깼다 이미 깨어버린 잠은 멀리 달아나고 뒤척이는 머릿속 아득히 또르르 말려드는 그리움들이 봉선화 꽃물들인 손톱 위에 맴돌아 보랏빛 편지지 위에 아직은 여름빛 푸르게 편지를 쓰며 지나 버린 것...  
1 사랑할 시간은 기달려주지 않는다 4 file
바람과해
2020   2019-12-15 2021-08-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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