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랑에 목이 마르다 - 소산 김사욱





보고픈 마음은


프라이팬에  


콩 볶듯 따닥따닥


내 애를 들볶는다.




석쇠 판위의


오징어가 된 육신


그리움에 못 이겨 사지를 꼰다.




산등성이 나무가


대지의 젖꼭지를 빨듯


나는 항상 네 사랑에 목이 마르다




내 마른 입술은 젖을 날이 없다.


그리움이 애를 태워


입가엔 단내를 풍기며


타는 가슴에 덫 불을 붙이려


연방 라이터를 그려 돼도


연기만 피울 뿐.....


타는 가슴 마른 입술은


연연히 흐르는


네 사랑에 아직 목이 마르다.












안녕하세요...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시작 하세요... 꽃샘 추위에 감기 조심 하시고 몸 건강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 (시글) 와 저희 홈 방문에 감사 합니다... 저는 서울 출장 마치고 부산에 도착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