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내리는 날의 수채화 - 淸河 장지현





몸은 비를 맞아도 마음은


적실 수 없듯이 자연은


아무런 말 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젖어 드는 영혼의 정화


빗줄기 대신하여 씻어가랴




너를 볼 수 없어도


품에 젖는 상상의 날개를 펴


빗방울 파란 이파리 애무하듯


하얀 속살 영혼의 갈피에


하얀 그리움 담아 씻어 주련다.  




비는 때가 되면 멎어


햇살 고운 빛의 열기로 말리듯


너를 마신 사랑은 심안에 맺혀 있어


다시 불 지펴 태운 열기로 녹아들어


새로운 정을 만들고 그림에


소낙비가 씻어간 정갈한 본향에


다시 붓을 들어 다듬는 정성


한 폭 진경산수화처럼 마음 새긴다.












안녕하세요...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시작 하세요... 봄 날씨에 몸 관리 잘 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 (시글) 와 저희 홈 방문에 감사 합니다... 가족과 함게하는 5월 한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