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시 / 문정옥


        출렁이는
        바다위로
        갈매기 날고

        지평선
        멀리
        한가로운 돛단배

        내가
        올때마다
        엄마 품 같은 너는

        항상
        나를
        반긴다.

        때로는
        울분을 보듬고
        때로는 슬픔을 안은채

        크나큰
        파도가
        밀리는 해변에

        하아얀 포말을 남기고
        파도는
        왔다가 나간다.

        바라 보고만
        있어도
        그냥 좋은 너는

        긴 여정에서
        돌아온
        나를 반긴다.

        먼길을
        떠나온
        나의 고뇌를

        바다는
        말없이
        쓸어 안는다.


        *미국 독립기념일날 롱아이랜드 바다를 찿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