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새 늙어버린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것처럼 **

어릴 때는 자신도 그리고 주변의 환경도 바꾸기를 간절이 바라던 때도 
있었다.

그러다 나이가 들어버리면 주변의 환경이 바뀌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고집을 부리게 되는 게 우리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이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변하지 않는듯하면서 
조금씩 변화해가면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갈 것이라는 걸 안다. 

매일 보는 얼굴이 늘 같은 얼굴처럼 느껴지지만,
어느날 거울을 보았을 때 어느새 어른이 되고 어느새 늙어버린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것처럼.....^0^

               - 무라카미 라디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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