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맑은 햇살 속에서 그려 보는 내 모습
    
    
    
    나는 나의 웃는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
    내 얼굴에 웃음이 없다면 
    내 초라한 그림을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 
    나는 가장 먼저 밝은 웃음을 화폭에 그려 놓을 것입니다.
    
    
    나는 남을 대접하는 따뜻한 나의 손을 그리고 싶습니다.
    나의 이익만을 위하여 안으로만 뻗는 부끄러운 손이 아니라 
    남의 어려움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전하는 손,
    남의 아픔을 감싸 주는 손,
    남의 눈물을 닦아 주는 나의 작은 손을 
    내 모습의 그림에 그려 넣을것입니다.
    
    
    나는 내 모습을 주위와 어울리도록 그릴 것입니다. 
    내 모습 이 튀어나와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에 잘
    어울리도록 내 모습의 그림을 그릴 것입니다.
    
    
    나는 내 가슴의 사랑을 그리고 싶습니다.
    미움과 무관심의 메마른 가슴보다 
    촉촉한 사랑의 물기가 스며 있는
    사랑의 가슴을 화폭에 넓게 그려 넣을 것입니다.
    
    
    나는 내 얼굴에 땀방울을 그리고 싶습니다.
    땀방울이 많이 맺힐수록 내 이름의 아름다운 열매들이 때마다
    풍요롭게 맺힌다는 것을 알기에 
    나는 맺히는 땀방울을 방울방울
    자랑스럽게 내 모습의 그림에 그려 넣을 것입니다.
    
    
    나는 소박한 내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내가 하는 일에 잘 어울리는,
    건강하고 활기찬 내 모습을 그림에 그려 넣을 것입니다.
    
    
    나는 내 모습의 작은 그림들을 모아 
    커다란 내 일생의 액자에 담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그림들을 보면서 나를 아름답게 한 웃음.사랑.
    성실.소박함.감사.조화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그린 내 모습의 그림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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