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나들이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른 팔공산.

오랫만에 만난 지기들의 너무나 따뜻한 정에 취하고, 처연하리만치 고운 단풍에 취해서 할 말을 잊었다.

이제 곧 떨어질 낙엽임에도 어쩜 저리도 포근할까?

날더러도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살다 오라.' 한다.

 

[플래시가 티스토리도, 오마이뉴스도 링크가 잘 되지 않는군요. 그래서 이미지로 바꾸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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