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나다 - 조병준

시간은 흐르고 삶은 변하지만,
추억 그 시간 그 공간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나는 추억을 붙들려 헤매고 있었다.

어리석음
부질없음
쓸쓸함

시간은 흐르고 꽃은 시든다.
추억은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아니면 추억도 시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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