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과 함께(2)!

                            
어제는 태초라는 시간에 대하여 조금 언급을 했습니다. 
제가 과학쪽에는 문외한 이다보니 전문적으로 풀어가질 못하고 그저 
주관적인 제 감성으로만 살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우리가 인식할 수 없는 범위 즉, 이런 부분은 의외로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식이 사실은 제한적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생각하는 범위도 지극히 
제한성을 띌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요한사도는 처음부터 직접적으로 선언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습니다.” 

태초를 초월하시는 하나님께서 우주적이고 역사적인 첫 시작을 
만드셨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아주 오래전 끝없는 시간의 시간을 열으셨다는 
기사입니다. 그 태초에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초월적이신 존재, 즉 모든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신적 존재’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무“의 세계라고 할까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인식할 수 있을까요? 

인간의 족보를 계속 역추적해 본다면 어디까지 갈 수 있겠습니까? 
성경은 그 처음이 아담이며 아담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것은 우리의 개념일뿐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상태였지만 실은 무엇이 부족함이 없고, 
모자람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 스스로 충만하셨기에 그런것입니다. 
하나님안에 모든것이 풍성하셨습니다. 우리의 고백중에 이런고백을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모든것에 모든것 되시는 하나님”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모든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만일 없다면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요한은 지금 그 사실을 말하고 싶은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과 
그가운데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신 것이 우리가 
오해하는 무엇인가 부족하고 모자라서 할 수 없이 창조하신게 아니랍니다. 

바울사도는 우리에게 증언하기를 “하나님은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셔서 사랑 가운데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우리를 예정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양자가 되게 하셨습니다.“(에배소서1장4~5절).라고 
탄성을 토했습니다.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도 하나님은 부족하신 것이 없으셨지만,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으로 우리를 예정하시고 예수안에서 창조되었던 
우리를 부르셨다는 진술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러한 사실을 아무나 
알 수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들을 수가 있는 영적 비밀입니다. 

듣는다고 다 알아 듣고 본다고 다 이해하고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이 세상은 하나님을 모르며 진리의 영을 모르며 그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요한사도의 복음서를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어떤자입니까? 

바로 그 세상이 모르는 영적 비밀을 알고 믿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감춰두신 신비로운 비밀이 곧 예수 그리스도 주님이십니다. 
요한은 바로 이렇게 말씀을 통해서 증거하기를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라고 
인격적으로 선언합니다. 말씀이 계셨다는것. 

이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좀더 요한사도의말을 따라가봅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이게 무슨말입니까? 
태초에 계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는 말은 곧 말씀이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이곧 말씀이시다 라는 충격적인 선언입니다. 이 복음서를 읽고있을 
유대인들은 어떻게 받아드렸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말씀이 하나님이시다..... 

너무 어렵고 놀라운 요한의 이야기를 다음에 또 보기로 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by 작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