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연 ♥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란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일이 아닌것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아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것같고,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에 둬야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 옮긴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