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향한 한줄의 詩로 남고 싶습니다 / 류경희


      술 한잔 쓴 맛 보다
      담배 한 모금의 컬컬함에
      헛기침 하는 것 보다
      진한 사랑의 詩 를 마십니다

      기다리는 아픔 가슴 저 밑바닥에
      움틀거리는 고독들로 하여금
      목젖이 찢기는
      구토의 통증으로 아프게 하여도
      사랑이란 詩를
      한 줄 더 쓰고 싶습니다

      그대 품에 나 안겨 어린아이 처럼
      칭얼 거리는 심정으로
      사랑의 詩 를 씁니다

      사랑의 불씨로
      석양의 노을은 이리도 아름다운데
      빈 들녘의 제 모습은
      쓸쓸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향한 한줄의 詩로 남고 싶습니다

      ★..........
      사랑하는 우리님들 한분 한분께
      인사 여쭙지 못하는 결례를 용서 바랍니다.
      늘...한순간 한순간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