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어느날, 내가.....
    
    
    
    어느날, 내가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누군가의 아픔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기도하고 있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내가 누군가의 모두를 이해하고 
    그 모습 그대로 받아 들였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내 마음이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으로 가득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애절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내 마음이 샘물처럼 맑고 
    호수같이 잔잔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나는 한없이 낮아지고 
    남들은 높아보였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내 손이 나를 해친 사람과 
    용서와 화해의 악수를 나누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내마음이 절망 가운데 있다가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했다면 
    그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날, 내 눈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다면 
    그 시간은 이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