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약속할께...!


    친구는 찾는 게 아니라,
    뒤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거래
    친구는 자유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쉴만한 공간과 자유로움을 허락하는 사람이
    바로 친구래

    전생에 염라대왕 앞에서 소원을 말할 때,
    소중한 친구를 만나게 해 달랬더니
    날 니 곁으로 보내주더라

    친구란 이유로 내 곁에 숨쉬는 니가 있어서
    내가 하루하루를 살 수 있는 거야.

    오늘이 즐거운 건,
    우정이라는 뜰에 친구라는 나무가
    따가운 세상의 햇살을 막아주기 때문이야

    죽을 만큼 힘들어도 내가 살 수 있는 이유는
    내 옆에 친구가 있기 때문이야
    고맙다... 내 소중한 친구야

    천국은 연인끼리 가는거구,
    지옥은 친구랑 가는거래.
    친구는 모든 어려움도 함께 할 수 있기에

    친구야 눈물이 나고 외로운 날에,
    아무도 널 몰라줘도
    내가 항상 너의 옆에 있음을 기억해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이 흐르면 변하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그건 너에 대한 나의 우정이야... 알지...?

    친구야,
    내가 태평양 바다에 동전을 던졌어
    그 동전을 찾을 때까지 우리 우정 영원하자.

    세상이 정전이 되어 깜깜할 때,
    제일 먼저 너에게 달려가서
    촛불을 켜줄 수 있는 친구가 되어 줄께

    난 말야,
    너와의 우정이 모래시계 같았으면 좋겠어.
    우정이 끝날 쯤에 다시 돌려놓으면 되잖아.

    나무는 그늘을 약속하고,
    구름은 비를 약속하듯이,
    나는 당신에게 영원한 우정을 약속 합니다...

-좋은 글 中에서-

산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