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오신다면....샤론/김연이 그대 오시면 꽃잎차 한잔에 별을 가득담아 드리지요. 풀꽃향기 폴폴 나도록 초록으로 물이들어도 좋지요. 양지바른 비탈진 기슭에도 노오란 민들레의 설레임으로 기다려도 좋지요. 그대가 오신다면..... 밤이 새도록 이슬이 내려도 영혼의 골짜기에는 종달새 우짖는 봄이온다 했지요. 연두빛 싱그러움으로 분홍빛 미소 가득담아 가슴태우는그리움으로 일렁이는 하늘바다를 건너 가지요.